지난해 수출 5739억 달러로 '사상 최대'...세계 순위도 8위→6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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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867회 작성일 18-01-02 08:28본문
지난해 수출 5739억 달러로 '사상 최대'...세계 순위도 8위→6위로
산업부, 1956년 수출 통계 작성 이후 61년 만에 최대
반도체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900억 달러 수출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무역 통계를 작성한 1956년 이후 61년 만에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인 5739억 달러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5739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무역 규모도 2014년 이후 3년 만에 1조 달러를 회복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11월 17일 기준, 5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간 내 5000억 달러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 우리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대인 3.6%로 전 세계 수출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세계 6위로 올라섰다.
2014년 대비 조업 일수가 1.5일 줄었음에도 연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갈아 치우면서 하루 평균 수출액도 사상 최대인 2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선방했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연간 수출액이 9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일반기계도 486억6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역별로도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아세안과 인도 지역에서는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490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8.9%는 역대 12월 수출 증가폭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12월에는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2일이나 줄고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10%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13대 주력품목 중 7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컴퓨터·석유화학 등 6개 품목에서 두 자릿수 수출 성장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수출은 138억4000만 달러로 역대 2위 규모를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 규모는 83억2000만 달러로 역대 5위 규모였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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