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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환율 주의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수가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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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047회 작성일 17-12-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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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환율 주의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수가 있다네~"


한국무역협회 조사에서 수출기업 중 68%가 이미 환차손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기업들이 제품가격 올리기도 어렵고 환리스크 관리도 못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74원대로 추락한 12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다는 말이 있다. 장사를 잘 한 것 같은데, 제대로 따져보니 손해가 난다는 뜻이다. 내년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런 위험에 '알몸으로' 노출돼 있다. 환율 때문에 수출을 잘 하고도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환위험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수출단가 조정을 통한 환차손 보전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한국무역협회가 2017년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2016년 수출 실적 50만 달러 이상 기업’ 514개사를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48.4%) 기업들이 환율 변동 심화가 새해 경영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글로벌 경쟁 심화(25.1%)’와 ‘미국중국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16.0%)’와 같은 이슈들이 비교도 안 되게 뒤로 밀렸다. 환율 변동 심화는 정확히 말하면,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이다.

업종별로는 전체 15개 중 14개의 수출 제품군에서 환율 변동 심화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조사됐으며 특히 농수산물의 경우 응답 기업의 70.2%가 환율 변동 심화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선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7.4%는 중소기업, 18.7%는 중견기업, 3.9%는 대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미 환차손 입고 있다” 68%… 추가하락 땐 수출할수록 손해
 대부분 기업, 제품가격 올리기 어렵고 환리스크 관리도 못해

●새해 사업계획 환율은 달러당 1090원… 이미 환차손 진행 = 응답 기업의 49.0%가 새해 사업계획 환율로 달러당 1075원 이상 1125원 미만을 제시했다. 평균 달러당 1090원이었다. 다만 품목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휴대폰 및 무선통신기기 부품 수출 기업들의 사업계획 환율이 평균 달러당 1108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된 반면 생활용품 수출기업들은 평균 1076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 환차손이 ‘예고편’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뜻이다. 최근 환율은 이미 이 수준에 근접했다. 조사가 진행 중이던 12월 1일 원-달러 환율은 1085.1원이었다. 또 새해 이보다 환율이 더 떨어질 경우 상당수 기업들이 채산성 악화 등 경영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

실제로 현재(12월 5일) 환차손을 경험하고 있다는 기업이 절반이 넘었다. 응답 기업의 67.9%가 적어도 1개 이상의 결제통화에 대해 환차손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특히 엔화를 사용하는 업체의 경우 70.9%, 달러를 사용하는 업체의 경우 65.6%가 각각 환차손을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엔화와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서 달러의 결제 통화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의 87.9%에 달했으며, 36.0%의 기업은 오직 달러만 결제 통화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달러 다음으로 빈번하게 결제 통화로 사용되는 통화는 유로(39.6%), 엔(29.9%), 위안(13.9%)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단가에 반영도 못하고 환위험 관리도 못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에 환율변동 상황을 반영하거나 별다른 환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것도 아니었다. 응답 기업의 77.4%는 원화 절상분의 절반 이하만 수출 단가에 반영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가 조정을 통한 환차손 보전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환율 10% 하락 시(원화가치 10% 상승 시) 수출상품 단가에 몇 %p 반영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에서 27.3%는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50.1%는 0~5%p만 반영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환리스크를 전혀 관리하지 않는다는 기업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환리스크 관리 기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58.4%의 수출기업은 어떠한 형태로도 관리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통화선물과 같은 대외적 관리기법을 활용하는 기업이 15.6%, 매칭이나 리딩·래깅 등 대내적 관리기법을 활용하는 기업이 14.2%로 조사됐다.

●전문가 보유한 기업 8.6% 불과 = 사내에 환율 관련 전문가를 보유한 기업은 8.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사내에 환율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기업의 비율은 30.0%인 반면 중견기업은 12.5%, 중소기업은 6.5%로 나타나 기업규모가 영세할수록 환율 관련 전문 인력 보유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다수 응답기업들의 환헤징 비율이 낮아 환리스크에 노출된 무역액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75.9%는 무역액 대비 환헤징 비율이 20% 미만이라고 응답했으며 60%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에 불과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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