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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법으로 431조원 美유입…WSJ "달러 랠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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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246회 작성일 17-12-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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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법으로 431조원 美유입…WSJ "달러 랠리 시작"
해외에서 번 돈 美 송금시, 세율 35%→15.5%로 감소


내년부터 미국의 새로운 세제 법안이 발효되면서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에 쌓아놓은 현금 자산을 본국으로 대거 송환시키고, 이로 인해 내년 미국의 금융 시장이 출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세제 법안의 시행과 함께 미국기업들의 해외보유 현금이 많게는 4000억 달러(약 431조원) 정도 본국으로 유입되면서 달러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세법은 1회에 한해 미국 기업들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본국으로 송환 시 1회에 한해 특별 할인세율을 적용토록 하고 있다. 이제까지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에서 번 돈을 미국으로 송금하려면 최고 35%의 송환세를 물어야 했다. 그러나 새로운 세법에 따르면 1회에 한해 15.5%의 송환세가 적용된다.

 미국 기업들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자산은 1조 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WSJ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세법 시행으로 인해 이 중 어느 정도가 미국으로 유입될 것인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에게 트럼프 감세안과 비슷한 송환세 혜택을 제공했다. 이듬해 미국의 기업들이 본국으로 송금한 해외 현금 자산의 규모는 3120억 달러에 달했다. 2005년 주요 1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WSJ 달러인덱스는 13% 가까이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내년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세법의 시행과 함께 미국기업들이 해외에서 본국으로 들여오는 달러 규모가 적게는 2000억 달러((약216조원)에서 많게는 4000억 달러 정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와 BNP파리바, RBC 캐피털 마켓츠 등 투자은행들은 하나같이 내년 초에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이들 은행들은 RBC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년 초반 달러화 강세가 곧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RBC만이 내년 말까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이로 인해 유로화 가치가 내년 초 1.10 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2일 유로화는 1.1862 달러에 거래됐다. 

 델텍 인터내셔널그룹의 애툴 렐리 수석 투자책임자는 해외 달러화의 본국 유입으로 인해 달러화 가치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이 미국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물가상승률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렐리는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도 이어지면서 미국 달러화는 보다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부상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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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세제개편안의 의회 통과를 자축하는 행사에 참석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어깨를 두드리고 있다. 그 모습을 뒤에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바라보고 있다.2017.12.21
UBS 자산운용은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세제 정책이 그렇지 않아도 호전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 “금상첨화(icing on the cake)”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UBS는 새로운 세제의 시행으로 인해 미국기업들의 수익이 8% 정도 늘어나고 S&P 500지수를 5% 정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 가치의 변동은 국제유가와 구리, 금 등 달러 표기 원자재의 가격에도 연쇄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게 된다. 

 BMO 캐피털 마켓츠는 내년 달러화의 강세와 함께 금값은 온스당 1.5% 정도 떨어진 1280달러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은 지난 22일 온스당 1275.40달러를 기록했다.

 내년 달러화 랠리를 위협할 요인으로는 해외 변수가 꼽히고 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은 잇달아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들을 내놓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ECB가 양적 완화 정책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럴 경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유로화 자산 매입에 나서게 된다. 

 JP모건자산운용의 닉 가트사이드 해외 채권 담당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달러화가 내년 초 어느 정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후에는 유로화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말 유로 환율이 최대 1.30달러 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올해에도 13% 가까이 올랐다.  올들어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7% 가까이 떨어졌다.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 동안 경기 진작을 위한 양적 완화 정책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많은 나라들이 일제히 양적 완화 정책을 거둬들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WSJ는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그동안의 초저금리를 정상으로 복원시키는 정책을 펼 경우 미국의 달러화는 투자 가치가 떨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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