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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원들 "추가 인상 신중"…내년 금리인상 '험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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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915회 작성일 17-12-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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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원들 "추가 인상 신중"…내년 금리인상 '험로' 예고
금통위원들 "추가 금리인상, 물가 경로 지켜봐야"


조동철 위원 "국내 경기, 회복 조짐 충분치 않아"
내년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한은, 고민 깊어질듯

한국은행이 저금리 시대를 종결하기 위해 6년여만에 전격적으로 금리인상의 칼을 빼들었지만 추가 통화정책 방향의 행보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금리인상이 결정된 지난달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통위원들 대부분이 추가 금리인상에는 신중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국내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뚜렷하지 않은 물가 상승세와 민간 소비의 더딘 회복세 등이 추가 금리인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혔다. 

더욱이 내년에는 미국의 세차례 금리인상이 전망되고 있는 만큼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미 기준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난 14일(현지 시간) 기존 연 1.00~1.25%에서 연 1.25~1.50%로 인상함에 따라 같아졌다. 한은이 저물가 상황과 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 등을 딛고 통화정책 대응을 어떻게 펼쳐 나갈지 주목된다.

19일 한은이 공개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11월30일 개최)에 따르면 금통위원들 대부분은 저금리 기조로 누적된 금융 불균형 등을 해소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을 주장하면서도, 추가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며 결정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달 한은 금통위는 기존 연 1.25%의 기준금리를 1.50%로 0.25%p 인상한 바 있다. 

A금통위원은 "물가상승 압력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통화정책 전환 속도는 물가경로의 흐름을 확인하며 완만하게 나가야 한다"며 "현재의 성장세를 반영한 실질중립금리의 정상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염두에 둬야 하지만, 추가 인상 시점은 실물경제 흐름보다는 물가경로에 더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B금통위원도 "이번 금리인상으로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신용여건의 점진적인 긴축화가 예상되는 만큼 리스크의 파급경로를 면밀히 점검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추가 금리조정 여부는 인플레이션 기조가 물가목표(2%)에 다다르는 전망이 견조해질 때까지 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회복세와 물가 상승 기조를 감안할 때 금리인상이 시기적으로 급박한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 

C금통위원은 "아직까지 경기 회복을 충분히 체감하기 어렵고 물가 수준도 안정목표를 기조적으로 웃도는 수준이 아닌 점을 고려할 때 시급히 통화정책방향을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는 할 수 없다"면서 "내년초 금리인상이 적합하겠지만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축소할 수 있는 수준에는 달했다"며 지난달 금리인상에 동의했다.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동결' 소수의견을 낸 조동철 위원은 경기 회복세가 충분치 않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웠다. 

조 위원은 "경제 환경이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경제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당장 축소해야 할 정도로 견실한 상태에 이르렀는지는 불확실하다"며 "우리 경제의 긍정적인 모습은 대부분 대외 여건 변화에 의존한 것이고 내부의 자생적이고 광범위한 회복 조짐은 충분히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최근의 상황 변화가 우리 경제의 내부에도 긍정적으로 파급되는지를 확인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통화정책 완화를 조정하려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조적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에 다다르는 것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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