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이 남긴 교훈, 대중국 수출 전략 어떻게 변해야 하나?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02-499-0062
팩스 : 02-465-6597
jhson@cheonwooglobal.com
09:00 ~ 10: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고객센터 바로가기
질문과 답변 및 견적요청
문의글을 남겨주세요. 포워딩, 수출입, 검역 무역에 대한
견적이나 궁금하신 사항을
친절하게 답변드립니다.
문의글 남기기

공지사항

공지사항
> 고객센터 > 공지사항

사드 갈등이 남긴 교훈, 대중국 수출 전략 어떻게 변해야 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88회 작성일 17-12-11 10:06

본문

사드 갈등이 남긴 교훈,

대중국 수출 전략 어떻게 변해야 하나?

- 소비재를 중심으로 -


2016년 상반기에 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를 공식화한 이후 계속되던 한·중간 갈등이 2017 10 31일 사드 문제와 관련된 양국관계 개선 방안에 관한 발표에 이은 11 12일 한?중 정상간 회담을 통해 극적으로 봉합되었다.  중국은 사드 배치 발표 이후 한국 단체 관광 및 한류 콘텐츠 방영 금지,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의 현지 매장에 대한 행정조치 등 광범위한 경제적 압박을 가해왔고 한국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과 더불어 SNS를 통한 반한 감정이 확산되면서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은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겪어야만 했다.

사드 갈등에도 불구하고 2017 1∼8월 중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가 50%가 넘는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년 동기비 12.0% 증가했지만 이중 소비재는 3.1%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생활용품(-18.3%), 농수산식품(-9.3%), 패션의류(-5.3%)가 금년 들어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하거나 감소폭이 확대되었고 최근 5년간(2012∼2016) 연평균 188.2%의 고성장을 거듭하던 화장품은 사드 갈등이 본격화된 금년에도 16.4%의 두 자리대 증가세를 이어 나갔으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었다. 유망 소비재 중 의약품만 유일하게 26.1%나 증가하며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의 소비재 수입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 4.8%에서 2017 1∼8월 중 2.9%로 축소되었다. 중국의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 증가로 소비재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중국의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으로 부터 수입은 2017 1∼8월 중 증가세를 보였으나 한국산 소비재 수입은 ?4.0%를 기록하면서 중국 소비재 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든 시점에 우리 제품만 소외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드 합의에도 불구하고 양국 협력이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중국 소비자의 반한 감정이 복원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 기업들도 갈등관계에 있는 일본, 대만은 물론 어떤 국가라도 중국과의 정치·외교적 이슈가 불거질 경우 경제 보복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사드 갈등은 대중국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과 2012년에 조어도(일본명 : 센카쿠 열도, 중국명 : 댜오위다오)  분쟁을 통해 우리보다 먼저 중국의 경제적 보복을 경험한 바 있는 일본 기업들은 이후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 1) 전략으로 중국 투자를 줄이고 동남아로 생산지 이동을 가속화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여나갔다. 동시에 중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상품과 마케팅을 재정립하여 반일 감정을 극복해나가며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중국 소비자를 분석하여 맞춤 상품을 출시하고, 비교적 반일 감정에서 자유로운 소비층을 공략하거나 정치적 적대감이 덜한 지역에서 마케팅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성과 위생의 강점을 내세워 안전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유통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이번 사드 갈등을 계기로 드러난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충성도, 브랜드의 입지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대중국 비즈니스의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할 것이다.

① China's weaponization of trade에 대비하여 항시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② 한류의 프리미엄이 소멸된다는 가정 하에 마케팅 전략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많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과도한 중국 시장에 대한 공포로 잠재 시장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줄이고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과 동시에중국 1, 2선 도시 외에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3, 4선 도시를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 소비자들의 빠른 디지털화에 대응하여중국의 디지털 경제 확산에 대응해야 한다. ⑥ 중국의 소비를 주도하는 소비층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중국 현지 기업의 부상에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드 갈등이 언제든지 반복될 가능성이 잔존하여중국에서 준법 경영을 정착하여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사드 갈등으로 우리 기업의 피해가 있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우리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되돌아보고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는 인식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첨부파일
TF48. 사드 갈등이 남긴 교훈_대중국 수출 전략 어떻게 변해야 하나.pdf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천우글로벌
상호 : (주)천우글로벌 대표 : 이홍래 사업자번호 : 206-86-66055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상원1길 26 서울숲 A타워 704호 전화 : 02-499-0062 팩스 : 02-465-6597 이메일 : jhson@cheonwooglobal.com
Copyright © 2012 (주)천우글로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