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벤처기업 투자 위해 최대 4조 규모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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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62회 작성일 17-12-01 09:56본문
정부, 혁신·벤처기업 투자 위해 최대 4조 규모 펀드 조성
정부가 혁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및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최대 4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출자사업 운영계획 및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산업은행을 통해 연간 약 8500억원을 출자하며 민간자금과 결합을 유도해 최대 3조원 규모의 혁신모험 펀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국성장금융에는 연간 약 3000억원을 출자, 민간자금과 결합시켜 최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민간 주도 자금조성을 위해 기존 정책자금 주도 출자사업 이외 민간출자 주도 출자사업을 신설, 출자사업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전략적 투자자와 연계된 펀드조성과 투자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운용사 선정 등에 있어 전략적 투자자의 펀드출자·공동투자 등 참여를 우대하고 참여비중이 높을수록 가점을 부여한다. 참여 인센티브로는 ▲투자기업 지분매입 옵션 ▲우선매수권 ▲인수금융 등을 제시했다.
민간 투자자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도 도입한다. 초과수익 이전, 지분매입 옵션, 후순위 보강 등을 활용하고, 운용사가 민간투자자 성향에 맞게 자율적으로 인센티브 장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율 제안을 허용했다.
정책자금 출자비율은 현행 50~80%에서 30~40% 이내로 완화해 민간 출자자 중심의 혁신·벤처기업 투자펀드가 마련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펀드 규모를 확대해 후속투자 및 성장자금을 집중 제공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사전·사후적 관리를 강화함과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 실적과 연계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펀드 운용기간은 성장단계별 자금공급이 될 수 있도록 민간출자 주도 출자사업을 중심으로 장기운용 펀드에 보수 등 인센티브 부여와 함께 펀드 만기연장을 추진한다.
정부는 혁신모험펀드 조성규모 확정 일정에 맞춰 산업은행·성장금융 출자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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