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최근 3년간 100대 업종 트렌드 분석 "100세 시대, 건강·미용 관련 업종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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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79회 작성일 17-11-30 09:53본문
국세청, 최근 3년간 100대 업종 트렌드 분석 "100세 시대, 건강·미용
관련 업종 각광"
최근 3년간 헬스클럽, 피부관리업 등 100세 시대 관련 업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세청이 발표한 '최근 3년 동안의 업종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100대 업종 중 스포츠시설 운영업이 3년간 149.3%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00개 생활업종 중 스포츠시설 운영업 외에도 펜션·게스트하우스(89.1%), 애완용품점(80.2%), 커피음료점(72.8%), 공인노무사(61.5%) 등 73개 업종이 증가했다. 반면 구내식당(-25.2%), 실외골프연습장(-24.1%), 담배가게(-19.9%), 간이주점(-15.7%), 신발가게(-12.7%) 등 27개 업종은 감소했다.
국세청은 전반적으로 100세 시대를 앞두고 건강과 미용, 스포츠 활동 관련 업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시설 운영업 외에도 피부관리업과 헬스클럽도 각각 58.8%, 41.3% 증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고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건강, 미용, 스포츠 활동 관련 업종의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스포츠시설이지만 실내 스크린골프점(2014년 대비 48.7%↑) 증가한 반면 실외 골프연습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람의 동작이나 물체의 이동결로 등을 감지 추적하는 센서와 관련 장비, 시설이 발달하면서 실내에서 즐기는 스포츠, 게임, 놀이문화 등이 각광받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국내외 여행객 사이에서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도시 민박형 숙박업소 선호현상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펜션·게스트하우스가 급격한 증가를 보인 반면 여관·모텔과 같은 전통적인 숙박업소는 2014년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구매가 대세가 되면서 오프라인 매장도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통신판매업의 경우 2014년에 비해 46.3% 증가했다. 하지만 대표적 온라인 통신판매 상품인 의류와 스포츠용품, 건강 보조식품을 소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추세다. 의류 매장은 2,4% 감소했으며, 스포츠용품매장과 건강 보조식품 매장은 각각 1.9%, 1.8% 줄어들었다.
1인 가구 증가에 영향으로 인한 관련 업종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애완용품점(80.2%)과 동물병원(13.8%)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편의점(36.5%)과 패스트푸드점(24.1%)도 계속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예식장(-11.3%)과 결혼상담소(-9.4%)는 최근 3년간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산부인과 의원도 13개 진료 과목별 병의원 중 유일하게 감소(-3.7%)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자 현황 통계를 통해 공개 가능한 업종을 지속적으로 추가발굴하겠다"며 "또한 창업·직종별 통계 등 국민 실생활과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통계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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