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한국, 내년 3%대 성장…금리 3회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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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96회 작성일 17-11-28 10:53본문
골드만삭스 "한국, 내년 3%대 성장…금리 3회 인상 전망"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7일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주요 수출국은 201 8년에도 한 자릿수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정체되고 있는 중국발 설비투자(CAPEX)에도 전 세계적인 CAPEX 상승 추세, 이머징 마켓 환율 강세 등에 힘입어 해당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은 201 8년도에도 한 자리 수 중반을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회사는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각각 6.1%, 6.2%로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와 같고 내년 전망치는 시장 예상치 6.1%를 웃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도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잡았다.
올해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이 3.2%로 시장 컨센서스인 3.0%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또한 3.1%로 시장 전망치인 2.8%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호황과 중국과의 관계 완화가 GDP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600억달러, 올해 900억달러에서 내년 12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이번 달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1.50%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내년 2분기 1.75%, 내년 4분기 2.00%로 세 차례 인상을 예측했다.
골드만 삭스는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보유고 수준이 건전해진 덕분에 미국의 금리 인상은 더 이상 위험 요소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 3개월 전망치는 1100원, 6개월 전망치는 1080원, 12개월 전망치는 1060원을 제시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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