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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는 가라, 신유통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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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13회 작성일 17-11-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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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는 가라, 신유통이 온다!
중국, 온·오프라인 통합형 소비 속 ‘O2O+첨단기술’ 모델 속속 등장


중국에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오프라인+물류’를 추구하는 ‘신유통(新零)’ 모델 바람이 거세다. 우리 기업들은 온·오프라인 통합형 패턴의 변화 속에서 기회요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 

◆신유통의 개념과 실체 = 신유통 서비스는 지난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항저우 윈치대회’에서 처음 제시했다. 당시 마윈은 “전자상거래 시대는 조만간 끝날 것”이라며 신유통 시대의 도래를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그간 온라인에 밀려 고전하던 오프라인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 무인 편의점 ‘빙고박스’와 ‘볜리펑’, 채소와 야채 배달 전문 ‘허마셴성’, 무인 카페 ‘타오카페’가 대표적이다.

◆중국의 신유통 비즈니스 = 최근 중국에서는 ‘신유통’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오프라인 소매 서비스와 창업 모델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투자 붐이 일고 있다. 올해 2월 무인 편의점 볜리펑은 3억 위안의 자금을 유치하는 동시에 베이징에 5개 점포를 오픈했다. 자동판매기로 도시락을 판매하는 판메이메이 역시 올해 5월 5000만 위안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8월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시가총액이 4000억 달러를 돌파,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페이스북·버크셔해서웨이에 이어 7번째로 이름을 올린 알리바바의 기세와 함께 지난 7월 중국 상무부는 ‘중국 소매업 발전 보고서(2016/2017)’에서 티몰의 신유통 방식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11월 싼장쇼핑 지분을 인수해 ‘타오바오 편의점’을 연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중국 최대 소매유통 기업인 바이롄그룹과 협력하면서 온·오프라인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최초의 온·오프라인 통합형 마트’로 불리는 허마셴성은 2016년 1월 신선제품 전문 마트로 출발했다. 체험형 매장 설계와 ‘3km 이내, 30분 이내 배송’이라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마윈이 주창한 신유통 1호 프로젝트다. 지난해 3월 알리바바로부터 1억5000만 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6월 베이징에 입성했으며 현재 총 13개 매장에서 즈푸바오(알리페이)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알리바바가 생각하는 오프라인 매장은 ‘체험공간’이다. 소비자는 제품 신선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식재료를 조리해 판매하는 식사 코너도 마련돼 있다.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신선식품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20~30대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실제로 고객의 80%가 바우링허우(1980년대생)와 지우링허우(1990년대생)다.

현재 중국에서 알리바바는 징동과 각각 ‘신유통’과 ‘무경계 소매(无界零)’를 제시하면서 경쟁구도를 형성 중이다. 두 기업 모두 중국을 대표하는 2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지만 경영방식과 전략 면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다. 알리바바가 소비자-소비자(C2C) 중심의 중개 플랫폼에 집중한다면 징동은 물류 시스템에 중점을 둔 ‘기업-소비자(B2C)+C2C’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핀투의 ‘2017 신유통 경쟁력 TOP 100 기업’에 따르면 알리바바, 징동, 샤오미 3사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유통의 등장배경 =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시장의 성장률이 3년 연속 하락했다. 2013년 59%이던 것이 작년에는 33%로 줄었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률은 향후 매년 8~10%로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데 한계에 직면하면서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반면 온라인의 공습에 타격을 입은 오프라인 매장들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016년 중국 유통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전통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백화점, 명품 매장, 슈퍼마켓, 패션 매장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이 폐업 위기에 처했다. 작년 초 월마트가 전 세계 269개 매장의 폐점 계획을 밝힌 이후 중국에서만 같은 해 13개 매장이 문을 닫았다. 이에 일부 오프라인 업체들은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가 출시한 브랜드 ‘타오핀파이’를 선별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한 모델과 가격을 24시간 판매하는 신유통 전략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기술과 모바일화의 급속한 발전도 신유통의 탄생에 기여하고 있다. 신유통 모델은 중간과정을 생략한 온·오프라인(O2O) 연계 비즈니스 모델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수익창출 모델이다. 이와 관련, 티몰은 올해 ‘618 행사기간’ 동안 8개 도시에서 오프라인 체험관을 운영하면서 스마트 립스틱 미러, 가상 피팅 미러 등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3대 유망 비즈니스 = 일단 무인 편의점이 있다. 현재 중국의 무인 편의점 시장은 389억4000만 위안에 불과하지만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281.3% 성장할 뿐 아니라 2022년 시장은 1조8105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공개한 최초의 AI형 온·오프라인 통합 스토어 ‘아마존 고’를 시작으로 중국에서도 무인 편의점 시장이 개방됐다. 2016년 중국의 편의점 브랜드는 약 260개로 이미 포화상태인데 무인 편의점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일반 편의점을 개설하는 비용의 80% 정도로 무인 편의점을 열 수 있으며 소비자는 일반 편의점보다 5%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식음료·커피 무인 판매 시스템도 유망한데 상품 특성상 브랜드 지명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프랜차이즈화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 분야의 무인화 역시 브랜드 영향을 쉽게 받지 않고 네트워크를 확보한 후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OTRA 톈진 무역관은 “최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류회사인 A사와 알리바바그룹의 물류 계열사 C사가 전략적 파트너십를 맺은 것도 신유통과 관련된 비즈니스 창출의 한 사례”라면서 “한국 기업들은 다양한 첨단 기술과 물류 시스템 분야에서 중국 신유통 트렌드에 참여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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