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라오스 경제 동향 및 전망 > 공지사항

2017년 라오스 경제 동향 및 전망

□ 경제 동향

 o 라오스 경제는 ‘12년부터 ’16년까지 6.7%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 중

  - ‘16년 GDP(Gross Domestic Product) 중 서비스업이 43%, 공업은 32.4%, 농업은 24.6%를 차지

 o ‘17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6.8%였으며 대량의 전력수출, 새로운 사회기반시설 건설 프로젝트, 농작물수확량 증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함                       
 

  - 특히, ‘17년 상반기 전력생산량은 ’16년 동기대비 34.8%증가하였고 전력의 대부분을 태국으로 수출하였음

‘12~’16년 라오스 GDP 성장률

 자료 : 아시아 개발 은행
 

 o 30억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은 70% 완성되었고 ‘19년 말까지 작동될 예정임

  - 이외에 60억 달러 규모의 철도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며,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mic Zone)활성화를 통해 약 5천 4백만 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음

 o 낮은 유가 및 식료품가격 덕분에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1.97%로 안정적이었음
 

  - 환율 또한 정부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변동을 유지하여 ‘17년 상반기 라오스통화 키프는 달러대비 1%미만만 평가절하

 o 라오스 정부는 지속적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기준금리는 4.25%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음
 

  - 물가가 안정적이고 대출증가세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양적완화 정책을 당분간 지속할 예정임

 o ‘17년 상반기 정부세입은 ’17년 연간 목표세입의 44%를 달성했고 정부지출은 ‘17년 예상지출액의 39%를 지출함

  - ‘17년 상반기 예산적자는 381백만달러(GDP의 2.8%)이며, 라오스정부는 공채발행을 통해 적자를 메우고 있기 때문에 국가재정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음

  - ‘16년 말 공채총액은 GDP(Gross Domestic Product)의 68%였으며, 이외에 체납금도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정부는 재정지출의 약 30%를 체납금 해결에 사용함

□ 산업별 경제 동향

 o ‘17년 상반기 수출은 9.3% 증가, 수입은 10.7% 증가함

  - 전력과 목재, 광물 등을 주로 수출하며 석유, 기계, 건설자재, 차량 등을 주로 수입
 

 o 라오스 농업은 공공 및 민간 투자를 통한 농업의 상업화를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17년 상반기에는 좋은 날씨 덕분에 쌀 생산량이 증가함

 o 서비스산업은 예상보다 조금 주춤하였는데 이는 ‘17년 상반기 관광객이 ’16년 동기대비 9.8% 감소하였기 때문임

  - 라오스정부의 이주자에 대한 과한 통제와 관광상품 홍보 부족으로 베트남인 및 유럽인 관광객 수가 감소함

 o ‘17년 상반기 금 수출량은 ‘16년 동기대비 14.5% 증가하였지만 침체된 광물국제수요로 인해 총 광물생산량은 ’16년과 비슷함

 o 라오스 내 은행의 수는 증가하였지만 불충분한 자본, 질 낮은 대출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현지 은행 중 단 25%만이 ROA(Return on assets) 2%이상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수익성이 좋지 않음

  - 정부는 2개의 국영은행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일반은행들에게는 최저자본금 기준을 맞출 것을 권고 중임

□ 라오스 경제 전망

 o ‘17년 경제성장률은 7%로 전망되며 수많은 전력개발 프로젝트, 철도건설, 아세안통합 및 개선된 사업 환경 등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임

  - 최근 소매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보험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음

  - 그러나, 광산업의 쇠퇴, 전력수출 최대시장인 태국경제의 침체, 변덕스러운 날씨 등은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

 o 라오스 정부는 예산적자 목표를 GDP(Gross Domestic Product)의 5%미만으로 낮추고자 함

  - 라오스 정부는 예산 절감을 위해 관공서 등 신규건설을 연기하였고, 광산업 이외 산업부문에서의 세금증대, 각종 분야의 면세 재검토 및 공공재정 관리 등에 많은 노력을 경주 중임

 o 철도건설과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향후 기계, 건설자재, 석유 수입을 늘릴 예정이며 이로 인해 경상수지 적자는 ‘17년에는 GDP의 17.5%,’1 8년에는 GDP의 1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o 라오스의 GDP가 1% 증가할 때 빈곤율은 0.47% 감소하는데, 빈곤율 감소폭이 GDP 증가폭을 따라오지 못하는 이유는 라오스 경제가 수력발전이나 광물산업과 같은 자본집약적 산업에 과하게 의존하기 때문임

  - 자본집약적 산업은 많은 인력이 필요치 않아 빈곤해소에 효과적이지 못하기에 노동집약적 산업발전에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근무환경 개선과 교육·훈련을 통해 노동력의 질을 높여야함

 o 라오스 사업 환경은 전력 확보, 소주주 보호, 상환 능력 확보 등 여러 측면에서 아직 열악하며, 경제발전이 몇몇 산업에만 집중되어 있어 보다 종합적인 산업발전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