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16년새 28배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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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22회 작성일 17-11-03 10:52본문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16년새 28배로 '껑충'
9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올해 3분기(7~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잠정치는 19조8692억원이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1년 이래 최대치다. 종전의 최고기록은 전분기의 18조6789억원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01년 1분기 7078억원을 기록한 뒤 계속 증가해 이듬해 1분기(1조3390억원) 1조원을 넘어섰다. 11년 만인 2013년 4분기(10조6050억원)에 10조원을 넘고서는 4년 만에 2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6년 사이 시장 규모가 28배 커졌단 얘기다.
3분기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3078억원이다. 비중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61.9%였다.
월별 기준으로 보면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7.6% 늘어난 6조8466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다. 10월 늦은 추석을 앞두고 선(先)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통계청 측 분석이다.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42.6% 증가한 4조2397억원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1.9%를 차지한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온라인쇼핑이 늘면서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9월에는 10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 구매 수요가 늘어난데다 배송업무 중단을 고려해 미리 당겨 쇼핑한 영향이 컸다"면서 "10월에는 9월의 기고효과로 거래액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75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9% 증가했다.
국가(대륙)별로는 중국 5907억원, 미국 422억원, 일본 345억원, 아세안 228억원 순이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5697억원)과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1042억원)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1년 전보다 14.4% 늘어난 5118억원이다. 미국 2889억원, 유럽연합(EU) 1122억원, 중국 602억원, 일본 373억원 순이었다.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1707억원)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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