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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불고 있는 제3의 한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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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73회 작성일 17-10-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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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불고 있는 제3의 한류 바람


최근 일본에서 한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K-POP 행사가 성황을 이루는가 하면 한국 드라마에 눈길을 주는 일본인이 늘어나고 있다. KOTRA 오사카 무역관이 이 소식을 전해왔다. 

◆다시 한류 = 최근 일본 언론이 한류를 재조명하고 있다. K-POP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인 KCON에 4만8500여명이 모였다는 소식이 보도되는가 하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이 첫 주에 24만장 가까이 팔리면서 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오사카 출신의 가수 사나가 한국의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원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40명 이상의 일본 젊은이들이 K-POP 아이돌을 목표로 춤 연습을 하는 댄스 스쿨도 NHK 뉴스에 보도됐다.

그뿐인가. 얼마 전부터 일본 TBS 방송은 한국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리메이크해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방영하기 시작했으며 회당 20만 달러 수출로 화제가 된 드라마 ‘도깨비’도 Mnet에서 성황리에 방영된 끝에 관련 특집 방송을 내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원조 한류국가 = 일본은 2003년부터 한류가 시작된 한류 원조국으로, 과거 2차례에 걸쳐 한류 붐이 있었다. 2003년 NHK에서 ‘겨울연가’로 시작해 ‘욘사마’ 등 한류 스타를 배출한 1차 한류는 2010년 ‘KARA’, ‘소녀시대’ 등 K-POP을 내세운 2차 한류로 이어졌다. 2차 한류를 계기로 한류 팬도 기존 중장년 여성 위주에서 젊은 층을 포함한 남성까지 확대됐고 지속적인 한류 붐은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 제고 및 국가 이미지 향상으로 이어져 일본인들에게 생소했던 한국 제품까지 히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 기업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걸 그룹 KARA처럼 예쁘고 날씬해질 수 있는 비결’로 홍보한 홍초는 매출이 9배나 늘었다. 배우 장근석이 광고모델로 출연한 ‘서울 막걸리’는 2011년 일본 30대 히트상품 7위에 선정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류 덕분에 한국 제품이나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매출이 늘었다’고 답한 기업이 51.9%에 달했다.

이에 따라 2008년 25억 달러이던 대일 소비재 수출은 2011년 37억 달러까지 늘어났고 한류는 소비재도 주력 수출품목으로 등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2012년 이후 엔저 및 한일 관계 경색 등 악재로 2011~2016년 대일 수출이 연평균 9.3% 감소했음에도 같은 기간 소비재 수출은 2.9% 감소에 그치면서 대일 수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의 9.4%에서 작년에는 13.1%까지 확대됐다.

◆제3의 한류 가능성 = 요즘 일본에서는 제3의 한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한류의 특징은 일본의 차세대 소비주역인 10대가 주류이고 과거의 어머니 세대보다 한국에 더 동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10대들 사이에 한류 붐이 이는 배경으로 1차 한류 붐을 이끈 어머니 세대의 영향, 유튜브 등 동영상과 사회공유망서비스(SNS)의 확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SNS는 국경을 초월해 실시간으로 유행을 확산시켜 혐한, 반일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장품, 디저트, 패션 등 양국 교역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닛케이MJ가 ‘에튀드하우스’와 ‘스타일난다’가 소재한 하라주쿠에서 인터뷰한 한 일본 대학생(18세)은 “한국 화장품을 바르면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눈썹 틴트 등 기존에 없던 제품 때문에 놀랍다”고 했고 한 여고생(17세)은 “파스텔 톤의 일본 화장품보다 명확하게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2016년 일본의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146억 엔으로 전년 대비 50% 정도 증가했다. 일본의 벼룩시장 앱 ‘프릴’이 169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패션에서 참고하고 있는 국가에 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더욱 놀랍다. 20대는 26%, 10대는 무려 48%가 ‘한국’이라고 응답해 프랑스 등 구미국가를 제치고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식품에서는 지난해 일본에 진출한 한국 디저트 카페 ‘설빙’이 올해 7월 3호점을 내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 제품의 인기는 히트 제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이 10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히트상품 조사 결과 IT 제품, 패션, 음식 등 다방면에서 한국 제품이 일본 10대를 매료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앱에서는 ‘스노우’, 제품에서는 ‘셀카 렌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메이크업 1위 ‘틴트’는 일본 10대 사이에서 판매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관건은 지속 가능성이다. 1차 한류가 한류스타 열풍을 낳으면서 약 4년, 2차 한류가 약 2년간 지속됐고 막걸리 등 히트 제품을 탄생시켰지만 한류 붐이 사라지면서 판매 감소로 이어진 품목도 많다.

이런 점에서 한류 상품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광고 및 홍보 솔루션 기업 히라가의 기획 담당자의 코멘트는 주목할 만하다. 그는 오사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수많은 한국 상품이 일본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특별히 한국 상품이라는 이유로 잘 팔리는 시기는 끝난 것 같다”면서 “한국 상품 구매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한류 팬의 열정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한국 상품이라는 이유로 잘 팔렸을 때는 한류라는 부가가치 덕분이었지만 이제는 상품의 본질로 일본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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