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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원/달러 환율, 완만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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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82회 작성일 17-10-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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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원/달러 환율, 완만한 상승세
투자기관·경제연구소 전망…북한 핵 도발 등 단기 변동성 심화에 유의해야 


수출기업들은 이맘때쯤 내년도 사업계획용 환율에 맞춰 비즈니스나 환헤지에 필요한 전략을 세운다. 주요 금융기관에서도 잇달아 환율전망을 내놓고 있어 눈길이 간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130원 내외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금융리스크 이슈가 하나둘씩 잦아들고 있는 데에 발맞추는 모양새다. 

최근 환율 오름세를 견인했던 북한 도발도 잠잠해졌고, 한중 통화스와프가 연장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또한, 지난 17일 발간된 미국의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는 것도 피했다. 더욱이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하면서 성장세도 안정을 찾고 있다. 

JP모건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해, 과거 15년 평균(2.8%)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이며 단기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기대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5%에서 3.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011년의 3.8%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원/달러 환율의 단기 전망치를 완만한 상승세로 점치고 있다.  선진국 중앙은행의 긴축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역할이 크다는 분석이다.

 ◇각종 리스크로 환율 변동성 높아져 = LG경제연구원은 최근 201 8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원/달러 환율을 올해보다 약간 높은 1130원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의 통화 긴축 움직임이 예상만큼 빠르게 이루어지지는 않으리라고 판단했으나, 이미 선진국 통화 긴축에 따른 영향이 원화환율에 반영된 만큼 이에 따른 추가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우리나라는 내년에도 GDP의 4%를 웃도는 흑자기조가 계속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대미 경상수지 흑자국에 대한 압력의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년 4월과 10월마다 미 재무부가 의회에 제출하는 환율정책보고서와 한-미 FTA 개정 협상 추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환율 변동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대북 리스크는 높은 가계부채와 더불어 해외 주요 신용평가기관에 우리 경제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미국과 북한 간 제재 및 도발의 대치국면이 이어지면서 긴장확대 시점에 원화 가치가 일시적으로 급락하는 현상이 내년 중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원/달러, 완만한 상승 전망 = 최근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외환포럼에서 JP모건 권태우 본부장은 원/달러 환율전망에 대해 “저희가 올해와 내년을 예상하기로는 달러 강세 요인과 약세 요인이 있어서 결국에는 지금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전망은 연말에 1130원”이라고 밝혔다. 내년 1분기 평균 환율전망은 1140원으로 점쳤다. 2분기에는 1145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을 예견했다. 

<블룸버그>가 수집한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환율전망 중간값도 원/달러 환율의 완만한 상승을 예견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과 추경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가 기대되는 한편,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원화가 점진적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는 ▷미 연준 긴축 가속 ▷미국 경기 호조 지속 ▷한미 대외금리차 확대 ▷국내 자본시장 외자 유출 확대 ▷세계 수입수요 감소 ▷북한 도발 이슈 등을 꼽았다. 

반면 하락요인으로는 ▷미 성장세 조정 ▷트럼프의 정치적 리스크 상승 ▷한국 수출 호조 ▷중국 성장 호조 ▷보호무역 긴장 완화 ▷국내 자본시장 외자 유출 감소 ▷내수 회복 등을 꼽았다. 다만 그는 미국의 반덤핑조치나 환율조작 주장, 한-미 FTA 이슈 등 통상분쟁을 언급하며 “트럼프가 계속 긴장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환율조작이슈·대미금리차·한반도리스크 주의 = 이날 강연에서는 환율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이슈 중 하나로 미국이 매년 4월과 10월 발표하는 환율조작국 보고서의 내용이 지목됐다. 

실제로 현지 시각 10월 17일 미국 재무부는 환율보고서를 발간해 한국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유지했다. 환율조작국 지정 리스크를 피했다는 안도감에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권태우 본부장은 “환율조작 이슈로 미국이 압력을 가한다 해도 1100에서 1120원 정도는 우리가 떳떳한 환율”이라며 “정부에서 막지 않더라도 우리 경제 구조나 체력 자체에 알맞은 환율 정도가 달러 당 1080원에서 1130원 사이”라며 이를 자연적으로 움직이는 구간으로 지목했다.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주요이슈로는 미국과의 금리차 역전과 이에 따른 자본유출 위협이 소개됐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1.00~1.25% 수준으로 현재 1.25% 수준인 우리나라의 정책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이 앞으로 한 번만 금리를 인상하면 역전이 가능하다. 

권 본부장은 “1.25%의 미국 기준금리가 올 12월 1.5%로 오르고 내년에는 세 번 정도 인상해서 내년 말에는 2.25%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 차이가 1%p에 달할 수 있어, 그 전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로 미국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 회복에도 주춤한 물가상승이 내년에는 가속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지 시각으로 이달 중순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 주요국의 금융·재무정책 책임자들이 모이는 국제행사에서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경제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완만하게 금리를 올려가는 것이 적절하다”며 미국 경제의 확대를 근거로 양적 완화 정책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 견해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EU는 금융위기 이후 추진해온 완화적 통화정책 축소에 미온적인 태도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해당 행사의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유럽) 경제에 거품이 낀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약간 과대평가된 것으로 보이지만, 높은 이자율이 아닌 신중한 거시정책이 최선의 대응”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오히려 물가상승률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면 돈을 더 풀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워싱턴을 방문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 2% 목표 달성은 아직 멀었다”며 “가능한 한 빨리 물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완화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같은 움직임에 따라 JP모건 권태우 본부장은 미국과 한국의 대외금리차 확대와 이로 인한 자본이탈 가능성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나 자본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포트폴리오상 쉽게 포지션을 바꾸거나 한국의 비중을 줄일 수는 없을 것으로 점쳤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환율이 1120원대나 1130원대로 내려가면 사람들이 달러를 산다”며 “북한 도발 이슈가 트럼프 때문에 다시 불이 붙어서 사람들이 그걸 많이 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트럼프와 김정은의 과격한 언행에 익숙해진 나머지 북한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은 10% 이내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 대신 “1120원대로 내려가면 ‘그래도 혹시나 몰라, 쏘면 어떡해’, ‘트럼프는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전쟁을 일으킬지도 몰라’라는 생각에 달러매수 및 원화매입을 멈추고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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