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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에서 ‘질’로 변화하는 중국 소비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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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56회 작성일 17-10-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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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에서 ‘질’로 변화하는 중국 소비패턴
무역협회가 꼽은 키워드는 ‘웰빙·고급화·스마트화·레저·모바일결제’


#1. 1978년 이후 연평균 5.7%씩 증가해오던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량이 최근 3년 연속 감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례적인 돼지고기 소비 감소는 중국인들이 웰빙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중국 내에 ‘지방과 소금을 덜 먹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대도시의 화이트칼라와 젊은 층의 채식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2. 알리바바 산하 생활서비스 플랫폼 기업 코우베이에 따르면 올해 6월 초 기준 베이징의 약 3만5000개 요식업체가 코우베이에서 QR코드 결제방식을 도입했으며 연말까지 15만개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우베이를 통해 QR코드 결제방식을 도입한 음식점에서는 고객이 휴대폰으로 테이블 위에 찍힌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주문, 결제, 영수증 발행 등 전 과정을 휴대폰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실제로 QR코드 결제방식을 도입한 후 매출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의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다. 경제발전에 따른 개인소득 증가와 소비수준 업그레이드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양’에서 ‘질’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발표한 ‘키워드로 보는 최근 중국 소비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시장은 20조2000억 위안(약 343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는 등 최근까지도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소비시장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중에서도 식품, 가전, 사무용품, 화장품 등의 소비가 비교적 괄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수입되는 소비재 중에서는 자동차, 기타화장품, 분유 등의 판매가 늘어나는 반면 TV카메라, 휴대폰, 귀금속 장식품의 수입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부터 많이 수입되는 소비재는 TV카메라와 기타 화장품으로 각각 해당품목 전체 수입액의 18.0%와 28.5%를 차지하고 있다.

◆고기만두보다 채소만두… 웰빙제품 확대 = 중국식품공업협회는 차(茶) 음료, 비타민워터 등 건강음료 제품 시장이 늘어나는 반면 탄산음료는 점차 줄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차 음료 판매액은 전년대비 4.2% 증가했으나, 탄산음료는 0.9% 성장에 그쳤다. 협회는 차 음료, 섬유질 음료, 비타민워터 등 건강음료가 주류상품으로 등극하고, 탄산음료의 수요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보건식품 소비도 연평균 10~15%씩 빠르게 증가해 시장규모가 약 6500억 위안으로 성장했다. 

또한, 중국전자상거래센터는 2016년 신선제품의 온라인 거래액이 전년 대비 80% 증가한 913억 위안에 달했다고 발표하면서, 2017년에는 1500억 위안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신선제품 전자상거래 업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이르유센(每日)은 현재 중국 내 수백만 명의 회원들에게 2시간 이내에 신선제품을 배송하고 있으며, 2016년 매출이 전년대비 500% 급증했다. 중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온라인 신선제품 구매를 선호하고 있어 향후 신선제품 온라인 판매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콜드체인 물류 등의 성장도 기대된다. 

중국의 한 만두 제조업체는 “지난해 전체 만두 소비가 전년 대비 7% 증가했는데, 그중 고기를 쓰지 않고 채소로만 속을 채운 만두 판매량이 3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혀 중국 식품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른 개인소득 증가와 소비수준 업그레이드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양’에서 ‘질’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전통 바이주(白酒) 위주인 중국의 주류시장에서도 서구식 생활문화의 영향으로 와인 소비가 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시(烟台市)에 위치한 와인박물관인 장위주문화박물관. [사진=뉴시스]

◆가격보다 질… 고급형 TV·와인·사치품 등 수요 늘어= 가격보다 질을 중시하면서 고급형 TV의 수요가 늘어나고, 명품 브랜드 등 고가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5년 후 중국이 세계 최대 사치품 소비시장으로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TV 구매 시 가격보다 질을 더 중시하면서 대형화면TV, 인공지능탑재TV, 벽걸이형TV 등이 인기상품으로 부상했다. 중국의 대표적이 가정 유통업체 쑤닝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 중 55인치 이상 대화면이 TV 매출이 62.5%를 달했고, 1만 위안 이상 가격대 TV 매출 비중이 15%를 차지했다. 

전통 바이주(白酒) 위주인 중국의 주류시장에서도 서구식 생활문화의 영향으로 와인 소비가 늘고 있다. 국제와인기구(OIV)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와인 소비량은 17억200억 리터로 전년 대비 6.9% 증가해 증가폭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와인 수입액은 약 1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은 향후 5년 뒤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사치품 소비시장이 될 것이라고 계측했다. 미국 코치(Coach)가 발표한 2016/2017 회계 연도 1/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시장에서의 매출은 16% 감소한 반면 중국시장에서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탈리아의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는 2016년 회계연도에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이 6% 성장했으며, 특히 4/4분기에는 13% 급증했다.

◆가전제품·아동용품 스마트화 빠르게 진행 = 스마트 제품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학습기 등 아동용품의 스마트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VR 시장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아동용 스마트 제품으로 스마트워치, 스마트완구, 스토리텔링기기(학습기) 등의 판매가 급증했다. 2016년 중국 아동용 스마트 제품 제조사 샤오톈차이(小天才)의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360만 개로 전년 대비 234.9% 증가했다. 중국 시장조시가관 즈옌컨설팅은 향후 5년간 중국 스마트 완구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7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 VR 산업연맹투자촉진위원회는 2016년 중국의 VR 시장규모가 6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1.6% 성장했으면 2017년에는 150% 성장하고,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918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베이징 중관춘 관리위원회는 향후 3년 내 중관춘에 190만㎡ 규모의 VR 산업단지를 조성해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교육, 스포츠, 레저, 건축, 관광, 의료건강 등 분야에 혁신적인 응용기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사물인터넷 전문 업체 기즈위츠(GizWits, 机智云)는 중국 가전제품의 스마트화가 급속히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해 TV제품의 전체 출하량 중 스마트TV가 차지하는 비중이 83.6%로 상승했고, 스마트 에어컨 판매량은 10.7% 증가했다. 이는 전통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마라톤부터 스포츠 관광까지… 레저·스포츠 관심 증가 = 달리기가 보편적인 중국인들의 여가활동으로 손꼽히면서 지난해 한 해 동안 중국에서는 약 100차례가 넘는 마라톤 경기가 개최됐다. 이는 2014년 51차례의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레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소비 성향에서도 나타났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의 전체 의류시장 성장률은 전년대비 5%에 그친 반면, 스포츠 의류 판매액은 11% 증가해 1870억 위안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 제2의 신발 제조업체인 바이리국제는 2016년 전체 신발류 판매액이 전년 대비 9% 하락했으나, 운동화 판매액은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스포츠 참가 또는 관람을 주목적으로 하는 스포츠 여행 등의 여가활동 수요도 점점 늘고 있다. 최근 중국내 스포츠 관광 수요가 급증하면서 스포츠 여행이 생활 패턴으로 부상했다. 중국 국가관광국에 따르면 2020년까지 중국의 스포츠 관광객 규모는 1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스포츠와 연계된 관광 상품은 주로 헬스투어, 익스트림 스포츠 여행, 경기관람 여행 및 경기 참가 여행 등으로 분류된다. 중국의 한 온라인 여행사이트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스포츠 관광 상품을 선택한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결제 방식으로 매출액 증가 = 중국의 인터넷 환경이 개선되고 휴대폰이 보편화 되면서 모바일 결제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58조8000억 위안(약 9945조원)으로 전년대비 381.9% 성장하는 등 현금과 신용카드를 대신하여 모바일 결제가 대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중국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수는 7억2000만 명으로 전체 네티즌 중 96.3%의 비중을 차지했다.

심윤섭 무역협회 북경지부 차장은 “중국의 경제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인들의 소비패턴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은 지역별로 소득수준, 문화, 소비방식 등의 차이가 비교적 큰 만큼 주기적으로 중국의 소비동향을 분석하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진출 전략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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