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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환율, 연준·트럼프·신흥국·북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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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17-09-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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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환율, 연준·트럼프·신흥국·북한에 주목
POSRI “내년 원/달러 환율 1,110~1,170원 범위 전망”


주요국 통화정책뿐 아니라 신흥국·북한 리스크도 주의

미국연방준비위원회(이하 연준)가 보유자산 축소를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을 위해 완화책을 계속해 온 각국 중앙은행들이 하나둘 발맞춰 유동성 축소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낮은 물가수준으로 인해 그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최근 ‘외환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향후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칠 4대 대내외 외환 이슈를 선정했다. 4대 이슈로는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 점증 ▷신흥국 리스크 잠재 ▷북한 리스크 확산 등이 꼽혔다. 

지난 6월 이후 미 연준은 연내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했으며, 유럽 ECB가 자산매입 축소 시사한 데 이어 영국 중앙은행도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그러나 포스코경제연구원은 미국 잭슨홀 회의 이후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지정학적 불안과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향후 환율 흐름 예측이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는 금융위기 이후 대외 안정성이 강화되면서 원화 자산의 지위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2014년 이후 한국은 대외금융자산이 대외금융부채를 뛰어넘는 순투자국이 됐으며, 2017년 2분기 기준 순대외금융자산 규모는 2240억 달러에 달했다. 

대외금융자산이 빠르게 증가한 이유로는 저금리 지속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국민연금과 연기금 및 보험사들이 외화증권투자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으로는 대외지급능력 개선과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대외 건전성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 불안이 지속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2017년 2분기 외환보유고 규모(3805억 달러)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율(29%), 준비자산 비중(31%)과 같은 대외 건전성 지표들도 지난 22년간의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국가 신용등급은 3대 국제신용평가사(S&P, Moody’s, Fitch)로부터 각각 AA, Aa2, AA- 등급을 적용받고 있는데, 이는 일본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국가 신용등급 대비 환율 변동성 수준은 다른 신흥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체코나 폴란드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조적으로 한국의 자본시장 개방도가 높아 외국인의 자본 유출입이 쉽고, 역외거래가 활성화된 데다가 북한 등 지정학적 위협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금리 인상 대신 자산 축소 나선 연준 = 포스코경제연구원은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 FOMC 평가에 따르면 미국 실업률이 자연실업률 수준에 있고, 물가상승률 수준이 목표치(2%)보다 낮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통화정책과 보조를 맞추는 다른 주요국 통화정책도 마찬가지가 될 것으로 봤다. 다만 금리와 별개로, 연준은 10월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를 시작으로 총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줄일 예정이다. 

연준의 현재 자산 규모는 약 4조5000만 달러로, 2022년까지 만기도래 채권 및 MBS(주택저당증권)에 대한 재투자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축소하게 된다. 그러나 미 행정부의 리더십이 시험받고 세제개편안의 의회통과가 불투명해지는 등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미 달러화 가치에도 이와 같은 불확실성이 반영될 전망이다.

유로존 통화정책의 경우 경기 회복세 둔화로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중앙은행(ECB)이 지난 4월 자산매입 규모를 월 800억 유로에서 600억 유로로 축소한 이후,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자산매입 정책을 201 8년까지 단계적 축소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신흥국 리스크도 원/달러 환율의 주요 변수로 지목됐는데, 특히 과도한 기업부채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6년 말 신흥국 기업부채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GDP 대비 100%를 웃돌게 됐으며, 원자재 가격이 둔화될 경우 신흥국 자본유출지수와의 괴리 폭이 확대되면서 급격한 자본유출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북한 관련 이슈가 계속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원화 자산 저평가와 금융 안정성 훼손이 우려됐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자본 유출입 변동성이 확대되고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올 하반기 환율, 상승 압력 받아 =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유동성의 점진적 축소 등 대내외 불안요인 상존으로 균형환율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따라서 포스코경제연구원은 중기 원/달러 균형환율 수준을 약 1110~1130원 범위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 말에서 내년까지의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점차 늘어나면서 중기 균형환율 수준을 약 10~40원가량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대내외 경기여건이 개선되고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되겠으나,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투자 강화로 달러 수급은 대체로 균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또한, 달러 대비 원화의 실질실효환율(BIS)도 장기 균형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7년 4분기에는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북한 리스크가 확산됨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심리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따라서 연말까지 환율은 달러 당 1120~1160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201 8년에는 주요국 통화정책이 정상화되고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신흥국 금융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원화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우려가 제기됐다. 포스코경제연구원은 내년 환율이 움직이는 범위를 1110~1170원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국내 외환시장이 외부 불안요인에 취약하므로 국내 기업들은 향후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들을 고려해 내년도 경영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될 경우, 기간 프리미엄 급등에 따른 사채발행 및 차환비용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주요 수출시장에 대해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점검해 기업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칙에 따라 보수적으로 환율변동위험을 관리하고, 외화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대외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도 했다.
 


북한에 좌지우지 당하는 환율

올해 3분기 환율은 북한 이슈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속된 도발과 그에 따른 국제사회의 반응은 외환시장을 계속해서 출렁이게 했다. 

본래 올해 하반기에는 수출 회복과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 예상됐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외환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실제 환율은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하반기 들어 반복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급 미사일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하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북한이 최근 제6차 핵실험을 단행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폭탄 발언’을 주고받으면서 북한 관련 이슈는 금융시장에 지속적이고 절대적인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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