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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9년만에 양적완화 축소 돌입···달러·국채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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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63회 작성일 17-09-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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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9년만에 양적완화 축소 돌입···달러·국채 수익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양적완화 프로그램 축소를 시작한다. 연준은 현재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지만 예정대로 연내 금리인상을 실시할 방침도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1.00~1.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다음 달부터 4조5000억 달러(약 5089조억원) 규모인 대차대조표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FT는 연준이 올해 안에 한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내년 세 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금리 인상 시기는 12월이 유력시되고 있다. 

 ◇ 달러 인덱스 0.7% 급등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옐런의 기자회견 이후 0.7% 올랐다. 10년물 미 국채의 수익률은 연준 발표 전 2.24%에서 2.27%로 올랐다. 통화정책 기조에 보다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38%에서 1.43%로 급등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적인 메시지는 미국 경제 실적이 좋다는 것이다. 노동 시장은 상당히 강해졌다. 미국 경제는 매우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미국 국민들은 그동안 우리가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해 취해온 조처들이 합당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이어 미국의 경기회복이 “견조한 트랙(strong track)”으로 접어들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호황을 이루면서 임금과 물가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대체적으로 낙관적인 진단을 했다. 우선 그는 지지부진한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돌입

 연준 위원들은 이날 만장일치로 다음 달부터 대차대조표 축소하자는 데 찬성표를 던졌다.  현재 연준은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와 주택담보부채권 등으로부터 나오는 지불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대차대조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그러나 다음달 13일부터 만기 주택담보부채권의 재투자를 중단한다. 국채의 경우 다음달 31일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부터 재투자를 중단한다.  

 연준은 우선 올 10~12월 석 달 동안은 국채와 주택담보부채권을 매달 최대 60억 달러, 40억 달러씩 각각 매각한다. 이후 내년 10월까지 3개월에 한 번씩 매각 한도를 늘려 나가게 된다. 최종적으로 매각 한도는 국채의 경우 매월 300억 달러, 주택담보구채권은 매월 200억 달러로 확대된다. 

 연준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자극을 위해 대대적인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시켰다. 국채와 주택담보부채권(MBS)을 대대적으로 구입하는 방식으로 시중에 돈을 풀었다. 2006년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연준 의장을 지낸 벤 버냉키의 재임 기간 동안 대차대조표는 기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4조5000억 달러로 확대됐다.

 ◇ 지지부진한 물가상승률에 신경

 옐런 의장은 미국 경기 전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올해 물가상승률의 부진은 뭔가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물가상승률의 부진을 설명할 요인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옐런은 현재의 물가상승률 부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연준이 추후 나오는 경기지표들을 바탕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지난 14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연준 위원들은 그러나 물가상승률 부진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의 소비자물가 상승 역시 내리 다섯 달 동안 부진을 보인 끝에 반짝 상승한 것이기 때문이다. 연준 위원들이 전망하는 근원 물가상승률 중간값은 2019년까지 목표치인 2%에 달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위원들의 개별적인 금리전망을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3차례의 금리인상 전망은 기존대로 유지됐다. 연준은 금리인상 횟수를 2019년 2차례, 2020년 1차례로 점점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 기준금리 중간 값은 기존 3%에서 2.8%로 낮아졌다. 연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전망치도 기존 2.2%에서 2.4%로 상향했다.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4.3%를 유지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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