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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땅?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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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21회 작성일 17-09-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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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땅? 기회의 땅!
올해 가장 빨리 성장한 10개국 중 6개국이 아프리카 국가


그러나 우리나라 전체 수출 중 아프리카 비중은 1.8%불과 

아프리카는 영토나 인구, 자원 등에서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다. 면적은 미국, 중국, 인도 등을 합한 것보다 크고 아시아 다음으로 인구가 많아 10년 이내에 중국과 인도의 인구수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시장 확대 등을 배경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시장으로서 아프리카의 매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아프리카 경제 성장률은 3.4%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4.4%로 더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IMF 발표에 따르면 올해 가장 빨리 성장한 10개국 중 6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다. 이렇듯 성장 가능성은 무궁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아프리카가 차지하는 비율을 1.8%에 불과하다. 이에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주저하고 있는 국내 무역업계에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무역협회와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는 9월 12일 ‘아프리카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리적 요건 등 제약이 있지만, 아프리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볼 때 끈기를 가지고 문을 두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단종 고민했던 제품, 아프리카에서 대박 = 도루코의 면도기는 아프리카에서 없어서 못 파는 제품이다. 아프리카에서 소위 ‘대박’을 친 면도기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면도기와는 조금 다르다. 이 제품은 몇 년 전 단종을 고민했지만, 아프리카에 진출하면서 현재의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면도기는 보통 성인 남성들이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달랐다. 도루코의 면도기는 이발소에서 유용하게 사용됐다.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의 이발소는 나무 그늘 밑이나 천막을 치고 운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력수급이 어려워 전기이발기 등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김기석 도루코 팀장은 “낮은 구매력, 물리적·심리적 거리감, 낯선 비즈니스 환경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회의 땅이라는 생각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하니 새로운 길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도루코가 아프리카에서 판매하는 면도기는 시중 면도기 가격의 1000분의 1수준지만 올해 2000만 불의 매출을 올렸다. 김 팀장은 “도루코가 경쟁사보다 늦게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지만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명 브랜드의 면도기는 질이 좋은 만큼 가격이 비쌌고, 인도, 이집트, 중국 업체들의 면도기는 가격은 저렴했지만 질이 떨어졌다. 

◆국내 소비에 의존하는 경제… 투자를 늘려야 =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은 전 세계 성장률과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프리카는 자원도 풍부해 자원을 수출하는 국가들도 많지만 국가별 성장률을 볼 때 자원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들의 경제가 뚜렷하게 낫다고 말할 수 없다. 오히려 소비 경제에 의존하고 있는 나라들의 경제성장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아프리카는 한 마디로 국내소비에 의존하는 경제다.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것은 투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2015년 GDP에서 아프리카는 가계 소비가 70%로 나타났다. 중국이 37.14%인 것을 보면 중국은 투자를 줄이고 소비를 증가해야 하고, 아프리카는 이와 반대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예상한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박사는 “국내 소비라는 것은 사실상 인구수에 비례한다”며 “아프리카의 소비 수준은 낮은 단계의 소비이기 때문에 투자하지 않으면 아세안 국가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54개국 800여 종족… 철저한 조사 필요 = 아프리카에는 54개의 국가가 있다.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지만 아프리카의 종족은 800여 개가 넘는다. 이 때문에 종족의 문제는 여전히 아프리카 정치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내년에는 18개 국가에서 19번의 선거가 치러진다. 선거가 없는 나라가 없을 만큼 아프리카는 민주주의가 보급됐고, 선거,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

예 박사는 “한국보다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나라”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남아공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자스트라(Zasttra) 관계자는 아프리카의 약점으로 “만연한 부정부패와 법 집행기관의 부족”을 꼽았다. 정치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54개국의 경제 수준, 문화 등 모두 다르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유럽의 식민 지배를 받아 유럽의 특성을 보유하고 있고, 이슬람이 국교인 국가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로 진출하기 전에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많은 아프리카 정부에서는 외국기업의 현지진출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기업을 설립하는 기간은 세계 평균보다 더 적게 걸린다. 하지만 이 또한 국가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사전 조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티모시 디킨스(Timothy Dickens)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는 “남아공의 경우 외국회사가 현지 법인 설립을 쉽게 하려고 법을 단순화시키는 등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는 국가들이 많다”며 “각 관할권에 따라 산업과 투자지를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프리카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아프리카로 진출하기 꺼리는 이유 중 하나의 ‘위험’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날 설명회에서 대부분의 연사들은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예 박사는 “몇 주에 한 번씩 핵 실험을 하는 나라 옆에 있는 한국보다 오히려 안전하다”며 “국가 간의 분쟁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또 하나는 문제점은 ‘부족한 인프라’다. 실제로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의 인프라는 완벽하지 않다.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도 대도시 몇 군데에 불과하다. 자스트라 관계자는 “열악한 인프라 때문에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면서 “자스트라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부족한 인프라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어려움은 기업들이 진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하는 ‘구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지만, 티모시 변호사는 아프리카의 구매력에 대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인구 증가는 곧 소비의 증가”라고 밝혔다. 마누엘 츠텐제(Manuel Chitenje) Spar 짐바브웨 팀장도 “아프리카의 젊고 활기찬 노동력이 풍부하고, 중산층 인구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구매력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언급하면서 아프리카의 성장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전력, 인터넷 등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다.

◆보수적인 아프리카… 국산품 선호 = 아프리카 시장은 보수적이다.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업체들은 익숙한 공급업체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또한, 소비자들도 자국에서 생산하는 로컬 제품을 선호한다. 식품, 음료, 화장품 등 국산품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70%, 56%, 45%로 높게 나타났다. 정부에서도 국산품 사용과 현지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짐바브웨에서는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가 높은 편이지만 현지에서 생산하면 세금을 많이 줄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현지 파트너 = 이번 설명회에서 모든 연사들이 ‘현지 파트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도루코는 무역협회나 KOTRA의 해외 공관을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가능하면 현지인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활동하라고 조언했다. 김 팀장은 “바른 파트너는 영업, 결제, 지재권 등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비즈니스는 아프리카에서 하되 법인은 두바이에 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츠텐제 Spar 팀장도 정부가 현지 생산 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만큼 현지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현지 파트너를 통해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소비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티모시 변호사는 현지 파트너의 역량, 사업구조, 재무구조, 네트워크 등을 미리 파악해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숙련된 팀을 실사로 파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진출 Tip>
1. 진입하고자 하는 시장을 선정하여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2. 고속 성장하고 있는 도시를 선정해야 한다.
3. 아프리카 정부는 국산 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4. 단기적인 전략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 전략을 세워야 한다.
5.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성공하기 어렵다.
6.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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