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은 왜 잘 나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17-09-07 10:49본문
수산물 수출은 왜 잘 나갈까
1~8월 수산물 수출 1조7325억원…전년비 11.5% 증가
수출액, 참치(25%)·김(24%)·오징어(3.5%) 순으로 높아
대(對)일본 수출 1위…중국>미국>태국>베트남 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 동기(13억7000만 달러) 대비 약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8월 누적 수산물 수출액이 15억3000만 달러(약 1조7325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8월 당월 수산물 수출액은 2억 달러(약 2265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1억8000만 달러) 대비 14.7% 증가했다. 사상 최초로 월간 수출액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2억 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이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대 수출대상국에 대한 8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을 보면, 베트남과 홍콩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일본(5억2000만 달러, 10.0%↑), 미국(1억9000만 달러, 19.9%↑), 태국(1억6000만 달러, 52.9%↑)으로의 수출액이 크게 늘어 증가세를 견인했다.
수출액 비중은 일본(33.9%)·중국(16.8%)·미국(12.4%)·태국(10.7%)·베트남(3.7%)·프랑스(2.3%)·대만(2.3%)·홍콩(2.2%)·이탈리아(1.9%)·스페인(1.8%) 순으로 높다.
품목별 누적 수출액을 보면, 김은 올해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한 3억7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해 2016년 연간 수출액(3억5000만 달러)을 넘어섰으며, 참치(3억8000만 달러, 7.3%↑)에 이어 수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오징어(5000만 달러, 29.0%↓)는 어획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수출액도 감소했다.
수출액 비중은 참치(25.1%)·김(24.2%)·오징어(3.5%)·굴(3.0%)·넙치(2.9%)·이빨고기(2.9%)·게(2.4%)·게살(2.3%)·대구(2.2%)·전복(2.1%) 순으로 높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식품인 김이 미국 등에서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산물 수출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공식품, 활어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을 육성하고, 현지에서 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