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의 대 미 달러 가치 상승···미 금리인상 가능성 ↓여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09회 작성일 17-08-30 10:43본문
유로화의 대 미 달러 가치 상승···미 금리인상 가능성 ↓여파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19개국이 사용하는 단일 통화 유로의 대 달러 교환가치가 29일 201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유로 대 1.20 달러에 달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허리케인 하비 충격으로 미 연방 중앙은행 연준이 미국 경제 성장율을 낮출 수도 있는 금리 인상의 단행을 포기할 것이란 시장의 분석이 강해졌다. 거기다 북한의 핵 활동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해 미 달러 가치를 조금 떨어트렸다.
금리가 인상되면 추가 이자 혜택을 바라는 통화 투자가 늘게 된다.
유로화는 그간 여러 통화에 대한 교환 가치를 높여 왔으며 특히 대 미 달러에 대해서는 올 들어서 거의 15% 가치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존 경제가 좋아지고 유로존의 통합 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이 2년 넘게 지속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인 채권매입의 통화 팽창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수 개월 동안 가치 상승했다.
반면 미 달러는 나흘 전 미 와이오밍 잭슨홀의 중앙은행장 회동에서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정책을 바꿔서라도 달러 가치 지지에 나설 의중을 전혀 내비치지 않으면서 가치가 낮아졌다.
같이 참석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역시 유로화의 상승세를 다소라도 손 보겠다는 뜻을 비치지 않았다.
[뉴시스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