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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트렌드의 변화, 집중과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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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94회 작성일 17-08-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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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트렌드의 변화, 집중과 단일화

- 많은 정보와 일상에 지친 일본 소비자들에게는 제품을 고르는 것 또한 스트레스 -
- 제품 수를 줄이는 마케팅 전략이 퍼져가는 일본 소매업계  -

                                       출처   KOTRA global window    원문보기


□ 제품의 홍수 속에 허덕이는 일본 소비자 

  ㅇ 일본 경제신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종류 수가 60% 증가

 

일본 슈퍼마켓 취급품목 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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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일본 전국 62개 슈퍼를 선정해 20년간 조사
자료원: 일본 경제신문

 

  ㅇ 제품 종류는 늘어나고 다양해졌지만 그에 따른 '선택의 피로감'을 느끼는 일본인들도 상당 수 존재하는 것이 현실
    - 일본 리서치회사 '마크로미루(Macromill)'가 2017년 7월 103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표본조사한 결과, '쇼핑을 할 때 고르는 것이 귀찮은가?'라는 질문에 47%가 '그렇다'고 응답함. 일본인 두 명 중 한 명은 제품 선택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
    - 생필품을 쇼핑할 때 가장 귀찮다고 느끼고, 개성을 나타내는 패션까지도 50% 이상이 피로감을 느끼는 상황

 

'어떤 제품을 고를 때 귀찮다고 느낍니까?'에 대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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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닛케이비즈니스

 

  ㅇ 유통업계는 '선택에 피로감'을 느끼는 일본의 사회상을 고려, 매장 내 상품을 줄이거나 소비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쇼핑에 지친 소비자 공략을 시작한 바 주목을 받고 있음.
    - 노무라종합연구소 마쓰시타 수석 연구원은 '추천(おすすめ)'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단순한 마케팅이 구매에 지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마케팅이라고 언급

 

□ 상품 단일화의 움직임이 늘어가는 소매업계  

  ㅇ 한 종류의 제품만 판매하는 제과 전문업체 '베이크(BAKE)’
    - '베이크'는 1매장 1상품을 원칙으로 해서 제품의 다양성을 충족시키지 못하지만, 원료와 품질 그리고 서비스에 더욱 집중한 결과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음.
    - '베이크'는 2013년 설립한 제과기업으로 일본 국내외 50점 이상의 제과점을 운영, 산하 브랜드로 타르트만 파는 '베이크치즈타르트', 사과파이만 파는 '링고', 슈크림빵만 판매하는 '자쿠자쿠' 등이 있음. '베이크치즈타르트'는 한국 신세계롯데 백화점 일부에 입점함.

 

도쿄 마루노우치에 개장한 '베이크치즈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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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BAKE홈페이지

 

  ㅇ 상품의 15%를 줄인 잡화점 '프랑프랑(Franc Franc)'
    - '토끼 밥주걱'과 접시, 에코백 등 한국인 일본 여행 필수 방문 쇼핑몰로 유명한 '프랑프랑'은 기존 구비했던 6500종류의 상품을 15% 줄여 약 5500종류 라인업으로 조정함.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는 줄었지만 수익은 이전보다 향상됨.
    - SNS와 인터넷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인지하고 방문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이기에, 다양한 상품의 화려한 진열방식은 '쇼핑의 즐거움'이 아닌 '상품의 매장'으로 연결됐다는 분석
    - 동일 제품의 다양한 색상을 함께 진열하지 않고 비슷한 색상의 다양한 제품들을 같이 진열하는 방식과 계절과 장소 등 트렌드의 분석에 따른 제품 수 조정이 소비자에게 유효하게 작용

 

파란색 계열의 제품을 진열중인 ‘프랑프랑’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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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닛케이비즈니스

 

  ㅇ '파워레인저 전략'을 실행한 '코에도(COEDO)맥주'
    - 맥주 회사 '코에도'는 크래프트 맥주를 주요 품목으로 수십 종류를 생산해왔지만, 종류를 5가지로 줄여 집중 판매한 결과 매상이 수 배 증가함.
    - 일본 유명 전대물 '파워레인저'에서 영감을 얻은 아사기리 사장은 '파워레인저'의 레드·블루·옐로우·그린·핑크 다섯 전사처럼 맥주도 단 다섯 가지의 특별한 색과 맛으로 구성
    - 상품을 줄이고 독특한 존재감을 발휘한 '코에도'의 5종류 맥주는 스페인과 독일 등 수출 개시

 

(위)파워레인저 시리즈 다섯 전사, (아래)'코에도' 맥주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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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아사히TV 홈페이지, COEDO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중국 관광객의 '사재기(파쿠가이, 爆買い)'처럼 고도 성장기에는 쇼핑 자체가 즐거움이지만, 버블 붕괴와 디플레이션까지 겪은 일본인들 다수는 '소비를 위한 선택'을 즐거움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상황임. 일본 진출을 꾀하는 국내 기업은 빠르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일본의 사회상'에 항상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일본에서는 넘쳐나는 상품 속에서 방황하는 소비자들이 결국 구매를 포기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도 왕왕 존재할 정도
    - SNS의 보급과 사용시간 증가로 물건에 대한 집착이 줄어들고 결국 상품을 고르는 행위마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게 됐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음. 

    - 일본에서는 상품 수를 줄이는 방법도 유효하지만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판매자의 서비스가 중요, 과거 일본 상점에서 시행했던 판매자가 직접 단골고객의 주문을 직접 받으러 다니는 '용무청취(ご用聞き)'를 현대에 맞게 부활하자는 의견도 등장

 

  ㅇ 일본 수출 및 진출 초기 기업은 '집중 공략 아이템군'을 선정해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전략을 취해볼 수 있을 것임.

    - 진출 초반에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바, 오히려 최근 일본 유통업계 분위기가 일본 진출 준비 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음.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의점과 같은 유통망에서는 기간한정 제품 판매가 여전히 호조, 일본 진출 기업은 자사의 제품과 그 제품이 유통되는 유통망의 특성에 맞는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 자세한 내용 확인을 원하시면, 원문 보기를 클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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