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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시장, 이제는 화장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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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91회 작성일 17-08-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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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시장, 이제는 화장품이다

이슬람 화장품 시장, 미국·일본·중국에 이어 세계 4위
대 중동 화장품 수출, 2014년부터 연 평균 15% 이상 증가 


전 세계적으로 무슬림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이슬람 경제 현황 보고서’에서는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과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 등의 ‘할랄’ 관련 시장은 지난 2013년 1조2920억 달러에서 연평균 11.9%의 신장률을 기록해 오는 2019년에는 2조537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할랄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할랄 제품들이 출시되고, 기존에 출시되었던 제품들은 할랄인증을 받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할랄 제품은 대부분 식품 분야였는데 최근에는 할랄시장의 범위가 화장품과 의약품으로 확대되었다.

할랄(Halal)이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다. 이슬람 율법 아래에서 무슬림(이슬람 신자)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한다. 할랄화장품은 무슬림들이 종교적 가르침을 거스르지 않고 소비할 수 있는 화장품으로 일반적으로 금지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화장품을 말한다.

2016년 발표된 톰스로이터의 ‘글로벌 이슬람 경제 연감’에 의하면 이슬람 화장품 시장은 2015년 560억 달러에서 2019년에 730억 달러, 2021년에는 81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슬람권의 화장품 소비시장을 단일 시장으로 놓고 보면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장이다. 

한국의 대 중동 화장품 수출 규모는 2008년 13만5000달러에서 2016년 3582만 달러로 8년 동안 265배 이상 증가했다. 2011년 이후 미샤, 더페이스샵 등 현지 진출 및 K-뷰티 효과로 대 중동 수출액이 급증했으며, 2014년부터 연평균 15%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 화장품 시장 = 최근 KOTRA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주요국 화장품 시장 동향은 다음과 같다.
UAE는 천연원료 및 오가닉 화장품이 부각되고 있으며, 피부 타입에 따라 세분화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의 화장품
시장이며 여성의 사회진출 및 그루밍족(Grooming,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을 가리키는 신조어)의 증가로 색조화장품, 보습·미백 기능을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이 높아졌다.

이란은 젊은 여성 중심의 시장으로 색조 메이크업 제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안티에이징 등 특정기능을 강화한 제품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터키는 K-pop 팬층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귀여운 디자인의 알로에 수딩젤 및 코팩, 밝은 색감의 BB크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스라엘에서의 한국 제품은 대부분 OEM을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모공축소 세안제 및 마스크팩, 발림성이 좋은 어두운 계열의 BB크림 등이 인기가 있다.
모로코는 유럽의 영향을 받아 약국에서 판매되는 안티에이징 및 브라이트닝 제품이 선호되며, 기미·주근깨 완화 효과가 있는 화장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카타르에서는 한국 드라마 방영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가 올라갔다. 또한 SNS를 통한 마케팅 활동으로 한국산 BB쿠션, 블러디 오일틴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요르단에서는 아토피·노화방지 로션 및 한방 성분의 재생크림이 소비자들에게 선호되고 있으며, 한류의 확산으로 SNS에서 K-뷰티 소개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의 할랄인증은 권고사항 = 할랄인증은 이슬람 주력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수단이다. 국교가 이슬람인 나라라도 비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으므로 비 할랄제품에 대한 통관 자체를 금하지는 않고 있다. 인증 자체가 통관의 필수 요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할랄인증이 없다면 대부분의 고객인 무슬림에게 외면당해 결국 일부 교민, 소수 외국인 등 비 무슬림으로 시장이 제한된다. 
실제로 이란과 이집트를 제외하고 화장품에 대한 할랄인증은 강제가 아닌 권고사항이다. 그러나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도 화장품에서의 할랄인증을 의무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외의 할랄시장으로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화장품 수출 관련 기관에 제품의 사전등록 및 허가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전등록 시 현지 라이선스(Trade License 등)를 요구하기 때문에 에이전트와 같은 파트너사를 선정한 후 진행해야 한다. 또한 해당국 시험소에서 제품 테스트를 받을 수도 있지만, 해당국이 인정하는 제3국 시험소(미국, 독일 등)를 활용하면 더 편리하다.

◆우리기업의 진출 전략 = 한국 화장품은 유럽 화장품과 품질은 비슷하지만 가격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킨케어, 메이크업 중심의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프리미엄·일반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국내 화장품은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다. 
현재 인기있는 마스크팩, BB·CC크림, 색조화장품 등 가성비 높은 기초라인의 제품과 더불어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안티에이징 및 보습기능 등을 함유한 기능성 제품으로의 확장이 필요하다. 또한 중동의 여성들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보다는 진하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풀커버 파운데이션과 강렬하고 선명한 컬러의 색조 제품이 좋다.
중동 지역에서는 K-pop을 필두로 한류의 붐이 일고 있다. 한류 팬을 중심으로 K-뷰티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로 10~20대인 팬들은 다른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적기 때문에 이들을 공략해야 하며, 최근 성장하고 있는 남성 화장품 시장으로의 확대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스마트폰, 인터넷 등의 확산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역시 필수 요소이다. 소비자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실제 제품을 구매하지만 제품의 선택에 있어서는 SNS의 제품 정보, 사용 후기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자사의 공식 페이지를 만들어 신상품을 노출시키고 있다. 

◆최소 주문수량 등 유연한 대응 필요 = KOTRA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어와 한국 업체의 협상과정에서 제시하는 최소 주문수량이 너무 많이 거래가 불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에스테틱 스파 등의 화장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량 주문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 기능성 제품의 경우, 최초 주문 시 소량 주문을 통한 마켓 테스트가 선행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해당국 시장특성과 소비문화를 주시하며 신중한 진출자세가 필요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문화특성상 TV보다는 인쇄매체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다. UAE 등 주요 산유국은 프리미엄 제품이 대형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이집트, 요르단 등은 가격 중시 시장으로 먼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다음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정부의 할랄화장품 수출 지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말까지 할랄화장품 인증지원 교육 사업 및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 
수출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센터 운영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 개최 ▷‘할랄화장품’ 인증 교육 및 컨설팅 사업 ▷화장품 GMP 전문가 양성교육 및 컨설팅 사업 등이다.
수출국의 법령, 제도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화장품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국의 화장품 원료정보, 수출 관련 제도·절차, 법령정보 등을 종합해 안내하는 ‘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센터’를 다음달 개설한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10개국에서 화장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금지 원료와 배합시 한도가 설정된 원료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 국가별 수출절차와 인허가, 통관 등 절차를 안내하고 해외 화장품 관련 법령을 원문과 번역본으로 함께 제공한다.
고지훈 식품의약품안전처 사무관은 “정부에서는 할랄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 수행하기보다는 해외 법령, 규제를 쉽게 이해하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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