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하반기 경제 기대감 22년만에 최고…상반기보다 47점 오른 7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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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55회 작성일 17-08-23 09:56본문
韓 하반기 경제 기대감 22년만에 최고…상반기보다 47점 오른 78점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소비자 기대감이 22년 만에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으로 새정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2일 마스터카드가 발표한 '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Mastercard Index of Consumer Confidence)'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가 평가한 2017년 하반기 소비자신뢰지수는 평균 78점으로 올해 상반기보다 46.7점 올랐다.
이는 1995년(78.6점) 이후 최고치로 아시아·태평양지역 평균(66.9점)은 물론 호주(49.2점)나 싱가포르(45.4점), 일본(44.4점) 등 지역 내 주요 선진국보다도 훨씬 높았다.
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스터카드가 아·태지역 18개국 9153명(한국인 407명)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향후 6개월 자국의 경제, 고용, 수입, 주식시장, 삶의 질 등 5개 주요지표를 설문조사해 6개월 마다 발표한다.
이번 한국조사는 마스터카드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18~64세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부 지표별로 보면 한국은 특히 거시경제에 대한 전망이 크게 개선됐다.
향후 6개월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경제 분야는 올 상반기 대비 59점 상승한 78.7점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전망 역시 상반기보다 54.2점 오른 82.3점을 기록해 가장 높은 수치를 찍었다. 이 외에도 삶의 질(+49.4), 고용(+47.2), 고정수입(+24.0) 등 모든 지표에서 개선세가 뚜렷했다.
마스터카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에 따른 새 정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태지역 18개 국가 중에서는 캄보디아가 93.1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베트남(90.8점)과 방글라데시(89.4점)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상반기 15위에서 하반기 8위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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