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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류·신발 시장, 스포츠웨어·패스트패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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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00회 작성일 17-08-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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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기회
미 의류·신발 시장, 스포츠웨어·패스트패션 주도… 한국 섬유업계 장점 살려야


미국 의류·신발업계의 성장을 스포츠웨어와 패스트패션이 주도하고 온라인 판매가 활기를 띄면서 시장이 종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 의류·신발업계를 주도하는 트렌드와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살펴봤다. 

◆스포츠웨어·패스트패션·온라인 그리고 중국 직구 = 지난해 미국 의류 및 신발 시장 매출은 3533억7190만 달러로 5년 전인 2011년보다 14% 증가했으며 2011~2016년 연평균 성장률은 2.7%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오다가 최근 몇 년간 주춤한 모습이다. 품목별 연평균 성장률은 일반 의류 2.2%, 신발 4.2%, 스포츠 의류 7%였다. 일반 의류가 전체 의류·신발 성장률을 밑돈 데 반해 스포츠 의류는 비교적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5년간 의류·신발 소매업 지형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우선 쇼핑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의류업체들의 경영난이 심각하다. 쇼핑센터를 찾는 사람이 줄어들고 특히 10~30대의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쇼핑몰 중심의 의류 브랜드 ‘?실즈’, ‘델리어즈’, ‘퍼시픽선웨어’, ‘아베크롬비앤피치’, ‘갭’, ‘제이크루’ 등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메이시, 콜즈, 멘즈웨어하우스 등 미국의 대형 백화점과 소매점들 역시 매출 감소로 경영난에 직면했다.

반면 액티브웨어 붐으로 스포츠 브랜드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운동할 때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스포츠웨어를 착용하는 애슬레저 트렌드로 운동복과 신발 수요가 확대되면서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같은 브랜드가 선전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한 젊은 소비자의 의류 소비주기가 짧아지면서 트렌디하면서 저렴한 패스트패션 브랜드로 몰리는 경향도 눈에 띤다. ‘자라’, ‘H&M’, ‘포에버21’ 등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의류·신발의 온라인 매출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온라인 매출은 전체 매출의 8.4%에 불과했으나 작년에는 15.5%로 증가했다. 의류와 신발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소비가 옮겨가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살펴본 뒤 구입하면서 소매업체들도 홈페이지와 앱을 개편해 더욱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중국 직구 경향도 무시할 수 없다.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소비자가 중국에서 직구한 금액은 30억8900만 달러였다. 의류와 신발의 경우 가격과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중국 사이트를 통한 직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영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를 지원하며 중국에서 직접 주문을 받아 배송한다. 배송시간이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걸리지만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페이팔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어 중국의 판매업체들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가격·거래처·디지털 그리고 ‘미제(美製)’ = 최신 유행의 옷과 신발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패스트패션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활성화로 의류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제품 가격을 낮게 책정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제이크루’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회장인 미키 드렉슬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가격정책을 도입할 것”이라면서 “부서간 협업을 통해 제품의 이상적인 가격을 책정하고 300여 개 아이템의 가격을 낮춰 소비자 접근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거래처를 다변화하는 소매업체들도 증가하고 있다. 납품처를 여러 국가로 확대함으로써 환율·통상 등 주요 이슈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소매업계는 중국에 집중된 생산시설을 여러 국가로 분산시킴으로써 더 나은 조건의 계약을 채결하면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맞게 납기일을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도 눈에 띤다. 온라인에서 의류나 신발을 구입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하게 하거나 매장 재고현황을 인터넷으로 체크해 해당 제품을 일정 시간 보유하도록 한 뒤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직접 옷을 입어볼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나이키는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의 하나로 나이키 앱을 통해 뉴욕의 소호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매장 직원과 1대1로 약속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4~5년 사이에 미국 내 의류 제조업계의 리쇼어링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Made in USA) 전략’도 먹혀들고 있다. 2013년 방글라데시 봉제공장 붕괴 사고로 의류업계에서도 윤리적 생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중국의 인건비 상승, 납기일 준수, 생산 자동화 등 다양한 이유로 미국 내 의류 생산이 늘고 있다. 여기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의류·신발·가방 등은 소규모의 니치브랜드가 주를 이루며 제품은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기능성 의류, 핸드메이드 워커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 미국으로 회귀한 의류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4~5주 만에 제작, 생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고 미국 내 생산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이는 또 다른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가격·품질·벤치마킹 그리고 최소 주문 = 우리 섬유업체들은 유행과 가격 민감성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마케팅을 펼치는 패스트패션의 특성상 미 소매업체들이 제조가격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함에 따라 한국산 섬유나 제품 가격의 경쟁력이 필요하다.

가격에서 다소 밀리는 중국산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독특한 섬유 디자인 개발도 필수다. 미국 유명 의류 브랜드의 다수 바이어가 “한국 섬유의 경쟁력은 중국산이 따라올 수 없는 섬세하면서도 높은 품질과 디자인”이라고 꼽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미국에서 한국 사이트를 통해 의류나 신발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국 직구 시장도 더 커져야 한다. 온라인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의류와 신발을 구입하는 미국 소비자가 존재하는 만큼 한국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은 결제 및 배송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때 미국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벌이는 중국의 의류 직구 사이트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KOTRA 뉴욕 무역관은 “미국 기업들의 리쇼어링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자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산 섬유가 경쟁력이 있다”면서 “‘Made in USA’ 트렌드를 기회로 삼되 원단의 최소 판매량에 유연성을 두고 바이어를 상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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