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니어 소비자 트랜드는 가치지향 등 4대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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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87회 작성일 17-08-17 10:03본문
"일본 시니어 소비자 트랜드는 가치지향 등 4대 패턴"
코트라, '가치·유행·건강·편리'…"4대 소비패턴 사전준비 필요"
코트라(KOTRA·사장 김재홍)는 일본 시니어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를 공략할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일본 시니어 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본 시니어 시장은 2014년 기준 115조엔(약 1150조원) 규모로 5년새 16.2%로 빠르게 성장했다. 또 지난해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26.6%인 3396만명에 달했고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65.6%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트라는 시니어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가치 지향형 소비 ▲탈(脫) 시니어 소비 ▲건강 지향형 소비 ▲편리 지향형 소비 등 4가지로 나눴다.
특히 제품·서비스의 가격보다는 가치를 중시하고 젊은 세대의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 하는 점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최근 일본에서는 호화 패키지여행이 인기를 끌고 시니어용 색조 화장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코트라는 일본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 중 우리 기업 진출에 가장 유망한 분야는 식품 분야라고 내다봤다.
기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시니어 소비자들은 보관 및 섭취가 용이하도록 소량으로 포장해 판매하는 제품을 선호한다.
아울러 지난해 316.7%의 성장을 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13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간병로봇 시장의 경우 핵심 부품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서비스 분야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관련 협회와 단체에 가입해야 일본 내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해 진입장벽이 높다고 설명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일본의 고령자들이 소비시장의 주체로 부상했고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장이 형성돼 이미 일본기업들은 타깃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도 일본 시니어 시장의 4대 소비패턴인 가치·유행·건강·편리에 대한 세심한 사전준비와 함께 일본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글로벌 시니어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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