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통할 일본 스타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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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812회 작성일 17-08-11 09:40본문
세계에서 통할 일본 스타트업은?
일본 정부는 올해 초 높은 기술이나 우수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중소·중견·스타트업 55개사를 실리콘밸리뉴욕싱가포르 등 세계 이노베이션 거점에 파견하는 ‘비약 넥스트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의 벤처 지원기관과 정부 관계자를 만나고 이미 진출한 일본 기업의 도움을 받아 각 분야 주요 플레이어들과 네트워킹 및 상담을 진행했다. KOTRA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55개 파견 기업 중 주목 받는 스타트업을 알려왔다.
◆(로봇·사물인터넷) Seven Dreamers Laboratories
‘이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기술집단’으로, 세계 최초로 전자동으로 옷을 개주는 ‘런드로이드(laundroid)’를 개발, 올해 안에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상해석 기술과 인공지능(AI) 로봇공학을 이용해 세탁이 끝난 옷의 형태를 인식·정리·구분해 차곡차곡 개준다. 이 회사는 긴급 구조 시 기도 확보 방법을 응용해 코골이 없이 쾌적한 숙면을 돕는 새로운 의료기기 ‘나스텐트’와 완전 오더메이드 ‘카본 골프 샤프트’ 등 획기적인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의료·헬스케어) QD RAZER
오랫동안 쌓아온 레이저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망막 주조형 레이저 아이웨어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프레임에 내장된 초소형 프로젝터가 망막에 직접 영상을 투영, 시력에 의지하지 않고도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녹내장, 백내장, 당뇨 등에 의한 망막증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을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며 나아가 증강현실(AR)이나 스마트 아이글래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AI·빅데이터) ABEJA
창업 당시부터 대학 연구진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딥러닝 기술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센서 해석 기술, 초대형 데이터의 리얼타임 분석 기술, 감성 공학에 의한 시각화 기술 등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효율화·자동화를 도모하고 있다.
미츠코시이세탄홀딩스, 게오 등 200개 이상의 소매 유통업체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에어컨과 화학제품으로 유명한 다이킨공업과 협업해 제조부문에도 진출하고 있다.
◆(핀테크) Money Forward
금융의 가시화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 400만 명의 개인 유저에게 자동 가계부를 서비스하는 한편 50만 개사가 사용하는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여기에 더해 여러 금융기관과 자본과 업무를 제휴하는 한편 전국의 세무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일본환경설계
영화 ‘백투더퓨처’의 쓰레기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형 타임머신을 재현한 ‘Go! 드로리안 프로젝트’를 비롯해 리사이클이나 자원을 재생하는 사회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을 회수해 혁신 기술로 재활용한 원료로 다시 새로운 제품을 만든 뒤 유통·판매하고 있다. 파트너와 재생소재를 사용한 제품 브랜딩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서플라이체인을 구축하기도 했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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