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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기상도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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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111회 작성일 17-08-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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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기상도 향방은


석유화학·제품 ‘맑음’, 철강·기계 ‘구름 조금’
자동차·섬유 ‘먹구름’, 디스플레이·자동차부품·가전·선박 ‘비’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호조로 우리 수출이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7월 수출통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한 48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3대 주력품목 가운데 9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6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수출 감소를 상회하는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기저효과 이상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도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다변화도 진전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세계 경제·교역 회복세가 지속되고, 주력품목의 단가도 상승세에 있어 수출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봤다. 

산업부는 반도체·컴퓨터 등 IT 제품군과 석유화학·석유제품 등 유화품목이 하반기 수출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해외생산이 확대되고 있는 자동차와 가전, 스마트폰 등은 부진을 점쳤으며, 조선은 수주 공백의 여파를 우려했다. 

◇‘맑은 날’ 온 반도체·컴퓨터·석유제품·석유화학 =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높은 모바일 사양이 확산되는 한편으로는 공급과잉이 해소되어 국제 시장 단가가 상승하면서 하반기에는 IT제품과 석유산업 제품들이 빛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는 가격 안정세가 유지되는 한편 IT 제품들의 메모리 탑재용량이 증가 추세를 거듭하면서 7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7.8% 증가한 약 79억 달러에 달해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7월 1일 있었던 대만 DRAM 공장 사고도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도체는 3분기에 계절적 성수기가 시작되는 데다가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평택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앞으로도 수출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 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201 8년까지 반도체 산업 공급이 과잉될 가능성은 낮다”며 “웨이퍼의 공급 부족과 출하면적의 제한적인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에 D램과 낸드의 고정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서버 대상 수요 강세 및 공정전환 난도 증가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반도체 가격의 강보합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컴퓨터의 경우 밝은 수출 전망과 함께 7월 수출성장률이 11.3%를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 대상으로 서버용 SSD 중심의 수요 증가가 계속되면서 4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한국산 제품의 기업용 SSD 시장점유율은 약 28%에 달하며, IDC에 따르면 대용량 데이터와 콘텐츠 사용이 확대되면서 2017년 글로벌 SSD 시장은 전년 대비 20.9% 성장할 전망이다. 

석유제품은 지난해 7월 수출물량이 급증했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으로 인해 수출이 0.1%가량 증가했다. 국제유가가 최근 50달러대를 회복하면서 석유제품 수출 전망은 밝은 편이다. 그러나 수출단가 증가세가 유지되는 한편으로는 그 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16년 하반기보다 정기보수 규모가 감소하면서 수출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마찬가지로 유가의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에서도 단가 상승이 계속될 전망이다. 7월에는 수출이 13.5% 증가했다.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새 증설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 확대가 이어지면서 물량과 가격 양쪽에서 탄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은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4분기에 미국의 신규설비 공급 증대가 예상되면서 단가상승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구름 조금’ 철강·일반기계 = 철강수출은 7월 들어 전년도의 프로젝트성 철구조물 1억2000만 달러 수출로 인한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의 철강재 단가 상승 영향으로 11.3%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철강업계는 미국의 전방위적인 수입 규제 강화 속에서도 상반기 좋은 실적을 내 왔으나, ▷중국의 조강 생산량 증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이 본격화될 경우 부정적 파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중국산 철강이 공급과잉 상황을 빚자 구조조정을 시행해 생산략을 감축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계속 증가하는 중이다. 중국의 저가 공세도 고민스럽다. 국내 철강업계는 그동안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낮춰왔지만 더는 낮출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한국산 철강 수입 제한 강화 움직임도 우려스럽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우리나라 업체에서 생산하는 열연 강판, 열연 후판, 냉연 강판 등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최근에는 선재까지 반덤핑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수입 규제조치를 추가해나가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한다는 행정각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산 철강 수입 제한 작업을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기계 품목의 경우 미국 내 건설·설비투자가 확대되고 베트남 등 아세안에 진출한 기업의 공장이 늘어나면서 수출이 소폭 증가(1.9%)했다. 그러나 금형 등 일부 품목은 중국 및 일본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먹구름 낀’ 자동차와 섬유 = 자동차는 7월 들어 예상보다 높은 7.5%의 수출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CIS 시장에서 경기 회복의 덕을 톡톡히 보며 259.3%의 판매증가율을 올렸다. 중남미와 유럽연합에서도 판매고가 올라,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 부진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출이 증가했다.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대형차 부문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제품은 바이어의 가격 인하 압력이 계속되는 것이 악재로 꼽혔다. 전년 동월 대비 2017년 7월 섬유제품의 수출단가가 2.4% 감소하면서 금액 기준 수출 규모도 7.7% 감소했다. 중국의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직물류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 오는’ 디스플레이·자동차부품·가전·선박·무선통신기기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품목이었던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선박, 휴대전화 등은 해외생산이 확대되면서 수출이 줄어드는 한편으로 최종재 판매 부진과 단가하락으로 인해 하반기에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OLED 수요가 확대되면서 상반기 수출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7월에도 LCD 패널 가격 안정으로 9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단가하락으로 증가율은 다소 둔화된 6.3%에 그쳤다. 

자동차부품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완성차 판매가 부진한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 7월의 수출증감률은 -13.3%를 기록했다.

올해 내내 수출증감율이 마이너스로 두 자릿수를 기록해왔던 가전제품은 7월 들어 추락폭이 더 깊어지면서 수출증감률이 무려 -29.5%에 달했다. 

여름을 맞아 에어컨 판매가 소폭 증가했으나 TV를 중심으로 해외생산과 부분품 현지조달이 확대되는 한편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글로벌 경쟁도 심화되고 있어 수출 전망은 우울한 상황이다. 다만 OLED, 퀀텀닷 등 대형 TV와 프리미엄 가전시장은 하반기에도 성장할 것이 예상됐다.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해양플랜트 2척 포함 총 30척을 수출해 전년 동월에 비하면 무려 2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 3월 이래 5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1~2년의 수주가뭄으로 인해 일부 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했으며, 선박 가격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우려를 낳았다. 

수출입은행은 3분기 선박 수주 잔량 감소로 수출실적이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절벽 후폭풍으로 각 조선업체가 일감 부족으로 조선소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1~2년 동안 어떻게 버티느냐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의 흥망성쇠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지난해 7월에 수출증감률이 -38.9%를 기록한 기저효과로 휴대폰 완제품 수출은 증가(11.1%)했으나, 해외 현지생산이 확대되면서 휴대폰 부분품 수출에서 감소세(-43.7%)가 지속됐던 탓에 올 7월 수출증감률은 27.4%에 달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휴대전화 제조사 업체들은 하반기 전략폰 출시에도 불구하고 애플이나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예측하고 있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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