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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출, 주요 시장별로 점검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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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124회 작성일 17-08-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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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출, 주요 시장별로 점검해보니…
미국·중동 제외 거의 모든 시장 빠른 회복세


올 상반기에는 수출이 지난 2년간 주저앉았던 규모를 빠른 속도로 회복해갔다. 7월까지 포함하면 7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출이 호전된 가장 큰 배경은 글로벌 경제 회복이다. 

해외시장 경기가 살아나면서 우리 수출도 활황기를 맞았고 하반기 중 ‘회복’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는 평이다. 해외시장 측면에서 보면 상반기 중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이 회복됐다. 

특히 베트남 대상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호무역주의와 저유가의 영향으로 미국과 중동시장에서는 수출이 감소하기도 했다. 상반기 주요 시장을 수출증가율 순으로 살펴봤다.

◇베트남 = 상반기 우리나라의 대베트남 수출은 전년도 151억7000만 달러에 비해 53.6% 폭증한 233억 달러로 나타났다. 대베트남 수출증감률은 1월과 2월 40% 내외였으나, 3월 이후로는 50%를 훌쩍 넘으며 증가세를 가속해나가고 있다. 

베트남은 2017년 1분기 경제성장률이 5.1%로 목표치를 밑돌았으나, 소비·생산·교역·투자 등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결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5월까지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10.4% 증가했다. 특히 한국의 투자 증가가 전년 동기 대비 29.1%로 나타나며 두드러졌다.

이처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면서 한국산 기계설비 등의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또한 현지 스마트폰 생산이 확대되고 스마트폰 사양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따라 대베트남 수출이 증가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우버, 그랩 등 자동차 공유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수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CIS = 대CIS 수출은 상반기 중 전년도 32억1000만 달러보다 52.5% 증가한 49억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이 폭증한 것은 2014년 하반기부터 작년까지 경제제재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해왔던 기저효과로 나타났다.

CIS 경제는 세계 경기 회복과 동시에 자원 가격이 상승하면서 러시아를 중심으로 침체가 완화되는 추세다. 러시아는 공업생산 증가 및 투자활동 회복으로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은 소비 및 투자 수요 증가로 2017년 1~4월 GDP 성장률이 3.7%에 달했다. 특히 러시아 자동차 시장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가운데 한국 자동차 브랜드 선호도 증가로 대CIS 자동차 수출이 증가했다. 

◇아세안 = 대 아세안 수출은 전년도 357억7000만 달러보다 29.2% 증가한 462억 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 회복에 따라 2019년까지 아세안 국가 대부분의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세계은행의 2017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라오스는 7.0%, 필리핀미얀마캄보디아는 6.9%, 인도네시아 5.2%의 성장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다. 

우리나라의 대 아세안 수출증감률은 두 자릿수 대를 지속해서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3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4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철강산업의 수출이 증가했는데,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주요국 인프라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현지진출기업의 원자재 조달량도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인도 = 대인도 수출도 상반기 중 전년도 58억1000만 달러보다 22.7% 증가한 71억 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인도 경제는 최근 화폐개혁과 조세개혁 등 격변을 맞는 가운데 혼란 속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인도의 2016~2017년 회기 성장률은 7.1%로 추산됐으며, 외국인 직접투자 또한 꾸준히 증가해 이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대인도 수출 증가 품목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휴대전화였다. 7월부터 시행되는 통합간접세(GSP) 도입 후 휴대전화 가격이 현재보다 약 5% 상승할 전망이기 때문에 미리 한국산 스마트폰을 사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U = 대EU 수출은 전년도 228억7000만 달러보다 22.2% 증가한 279억 4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의 저금리 및 양적 완화 조치 등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3월을 제외하고는 모든 달에서 우리나라의 전년 동월 대비 수출증감률이 두 자릿수 대를 기록했다.

선박류에서는 대형 컨테이너선 및 LNG선 수출이 증가했으나, 반덤핑 등 철강 수입규제와 중국산 대비 가격경쟁력 저하로 철강 수출은 감소했다.

 ◇일본 = 상반기 대일 수출은 전년도 115억1000만 달러보다 15.4% 증가한 132억 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현지 시장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그리며 11년 만에 5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룩했다. 

상반기 실업률이 2%를 기록하고 민간소비와 산업생산이 개선을 보이면서 5월을 제외하면 상반기의 모든 달에 두 자릿수 이상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석유화학 부문에서 원유수입 단가가 상승하고, 일본 정유사 공장이 정기보수로 인해 생산량이 줄면서 대일본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중국 = 대 중국 수출은 2016년 상반기의 582억 7000만 달러에 비해 12.4% 증가한 655억 1000만 달러에 달했다. 상반기 중국 시장은 소비투자산업생산교역 등 경제지표 전반이 양호했으며, 중국 국가통계국은 상반기 GDP 성장률을 6.9%로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대중수출 증감률은 1월부터 4월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다가 5월부터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중국 건설경기가 회복되고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일반기계 수출이 늘었으나,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은 난조를 보였다. 중국 기업들의 생산량이 확대되는 반면, 우리 기업의 현지 LCD 생산라인이 중단되거나 OLED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중남미 = 대중남미 수출은 같은 기간 전년도 125억6000만 달러보다 9.2% 증가한 137억 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중남미 경제에 회복 조짐이 있지만, 대내외 리스크 상승으로 회복 속도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중남미 경제성장률은 1.1~1.2%로 전망됐으며, 우리나라의 상반기 대중남미 수출증감률은 5월까지 4달 연속 상승하다가 6월부터 다시 마이너스로 반전됐다. 

중남미 3대 자동차 생산국인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현지 생산 증가로 중남미향 자동차부품 수출이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정부 주도의 인프라 사업이 추진되고, 멕시코 자동차 산업이 호황을 맞으며 철강재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 = 대미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 343억 5000만 달러보다 0.9% 감소한 340억6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미국은 민간소비 둔화에도 투자심리 개선으로 완만한 성장을 보였으며, 1분기 성장률은 1.2%로 기존 전망치(0.7%)보다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증감률은 전체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중남미 진출기업의 현지생산량을 확대한 것과 SUV 및 픽업트럭 중심으로 현지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미국 내 신차판매가 부진했던 것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전제품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고용시장 개선에 따라 미국인들의 소득이 증가한 데다 건설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중동 = 같은 기간 대중동 수출은 전년도 128억4000만 달러보다 1.3% 감소한 126억 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중동시장에서는 신도시 개발과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발주로 상하수도관용 파이프 등 철강 수출이 증가했으나, 일반 기계의 경우는 저유가 지속으로 생산 활동이 위축되면서 수출이 부진했다. 

중동시장은 원유 감산 합의의 불투명한 앞날과 계속되는 저유가 기조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셰일 감산 전망과 사우디의 8월 수출감소 약속으로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이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하는 등 유가 상승이 전망되면서 하반기 중동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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