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품 수입하는 바이어에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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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407회 작성일 17-08-04 09:50본문
한국제품 수입하는 바이어에 융자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 1조원 규모 '견인금융' 출시하기로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수입하는 해외기업에 융자를 지원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또 일자리 창출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협업 전문회사가 만들어지며 고용창출 우수기업에는 중소기업 졸업을 3년간 유예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수입하는 해외기업에 융자를 지원하는 1조원 규모의 견인금융이 출시된다. 우리 기업의 수출가능성이 높은 유망 해외 수입자에 수출거래 발생 전 견인금융을 제공하고, 금융 지원 후에는 해외 수입자가 우리 기업과의 연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내용이다.
또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이 공동출자하는 협업 전문회사 제도를 도입한다. 협업 전문회사는 특수목적법인(SPC)형태로 설치된다. 정부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협업회사를 전문회사로 지정해 금융·연구개발·해외진출 등을 우선 지원한다.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공동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상 담합금지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등 중소기업 간 협업을 가로막는 장벽에 대해서도 발굴한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중소기업 졸업을 유예한다.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도 2배로 늘리고 약속어음제도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정부는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기술 창업자 5만6000명, 재창업자 5만5000명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산업 등 전 영역에 걸쳐 4차 산업혁명 대응태세도 강화한다. 자율주행차·정밀의료·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를 선정, R&D 예산·세제·데이터·인력 등을 집중 지원한다. 또 누구나 원하는 제품을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참여형 혁신·융합공간(Creative-lab)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선제적 구조조정 확산을 위해 사업재편 기업 인센티브를 강화, 매년 50개 기업에 대해 사업재편을 지원한다.
보호무역주의와 넥스트 차이나 시대를 대비하는 등 새로운 통상환경에 대응하는 통상전략도 수립한다. 아세안·인도와의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남미공동시장과 유라시아경제연합 등 거대 신흥국 시장과 맞춤형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해외 취업연수(K-Move) 센터도 재정비하는 가운데 국제금융기구 초급전문가 파견 확대 등 해외일자리 지원도 강화한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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