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소비경제, 2021년까지 2058조원↑···"중산층 소비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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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702회 작성일 17-07-04 09:52본문
中소비경제, 2021년까지 2058조원↑···"중산층 소비증가 영향"
중국의 소비경제가 고속 성장을 계속하면서 2021년까지 1조8000억 달러(약2058조원) 이상 추가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보스톤컨설팅그룹(BCG)과 알리바바그룹의 알리리서치가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경제의 성장 속도가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중국의 소비경제는 중산층과 부유층, 젊은 세대들의 소비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중산층 이상의 부자들의 소비욕구와 전자상거래 등의 증가로 중국의 소비경제는 팽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작성자인 제프 월터스 BCG 공동대표는 “(중산층 이상의 소비 증가로) 중국인들의 평균 소비는 더 늘었다. 그들은 좀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사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1년까지 중국인 물품 구매의 90%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이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부분 구매자들이 인터넷을 통한 검색이나 가격비교, 혹은 실제 구매 등 어느 한 단계에서라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국인들의 소비성향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은 더 이상 대량생산으로 찍어낸 상품을 공급해도 통하는 시장이 아니다. 중국 경제는 이제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들을 생산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은 점점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싱글족들이 늘면서 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독신자용 아파트나 주방기구 등의 공급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알리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알리바바 고객의 16.2%인 6600만 명이 5개 이상의 친환경 제품을 구매했다. 지난 2011년의 경우 5개 이상의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400만 명 이상에 달했다. 불과 4년 만에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 중국인 고객 수가 16.5배나 증가한 것이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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