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2위' 6월 수출 514억 달러···정부 연간 수출 전망치 10%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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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65회 작성일 17-07-03 11:08본문
'역대 2위' 6월 수출 514억 달러···정부 연간 수출 전망치 10%로 상향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늘어나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예상보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연간 수출 증가 목표를 석 달만에 6~7%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51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역대 2위 수출 실적 규모다. 수출이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행진을 이어간 것은 2011년 9월 이후 69개월 만이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2794억 달러로 2014년 하반기(2895억 달러) 이후 최대 반기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이 같은 긍정적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져 올해 수출이 10.0% 증가한 5450억 달러, 수입은 14.0% 늘어난 4630억 달러를 기록해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4년 1조982억 달러였던 무역 규모는 해마다 줄어 2015년은 9633억 달러, 2016년에는 90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산업부는 4월에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로 수출 전망치를 2.9%에서 6~7%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정부의 예상보다 주력 품목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석 달만에 다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 대비 18.0% 늘어난 400억 달러, 무역수지는 114억 달러로 6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에 유가 급락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통상환경 급변과 같은 큰 변수가 없으면 연간 수출이 10% 내외로 증가하면서 교역액은 3년만에 1조 달러를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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