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시설 없는 중소·벤처기업 '공공조달 납품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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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18회 작성일 17-06-29 10:13본문
생산시설 없는 중소·벤처기업 '공공조달 납품 쉬워진다'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시설이 없는 중소·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납품이 손쉬워진다.
조달청은 7월1일부터 주문자가 요구하는 상표명으로 부품이나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인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제품에도 별도의 물품목록번호를 부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공공조달시장에서 물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 물품에 대해 주민등록번호처럼 물품목록번호를 부여받아야 하며 그동안 조달청은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우선, 물품목록번호를 제조업체 기준으로 부여해 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되 생산은 OEM 방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조달청은 이들 기업이 생산한 제품들이 쉽게 공공시장에 납품될 수 있도록 OEM 생산제품에 대해서 별도의 물품목록번호를 부여키로 했다.
OEM 생산 제품으로 물품목록번호를 부여받고자 하는 기업은 제조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계약서 등 서류만 준비하면 된다.
조달청 박상운 물품관리과장은 "OEM 생산제품에 대한 물품목록번호 부여는 기술형 중소·벤처기업의 생산형태 변화를 반영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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