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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밀레니얼 세대 90% "평생 직장 선호"···지난해 이직률 6.9%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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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92회 작성일 17-06-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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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밀레니얼 세대 90% "평생 직장 선호"···지난해 이직률 6.9% 그쳐


일본 밀레니얼 세대들의 90% 이상이 한 곳에 매인 평생직장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경력을 이용해 수시로 일자리를 옮겨 다니는 다른 나라 또래들과는 달리 유독 직업의 안정성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공무원과 교사 등 안정적 직업을 원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세태와 유사한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일본의 밀레니얼 세대들이 최근 완전고용 수준의 풍부한 취업기회에도 불구하고 일단 정규직 일자리를 얻으면 이직을 하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25~34세 일본 젊은이들 중 정규직 일자리를 얻은 이들의 6.9% 만이 직장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들은 각국의 삶과 비즈니스 패턴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30일 일본의 4월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2.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3년 8월 이래 23년8개월 만에 최저치다. 일본 젊은이들의 취업 시장도 활짝 열려 있다. 평생직장 요건의 일자리 수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일본 밀레니얼 세대들의 이 같은 특성은 일본중앙은행(BOJ)의 고민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BOJ는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포함한 대대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BOJ의 의도와는 달리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더디 오르고 있다. 지난 4월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 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3% 올랐다. 이는 BOJ의 목표치인 2%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일본의 취약한 노동 이동성(worker mobility)과 “직업안정성에 대한 강한 선호(strong preference for job security)” 등이 BOJ의 경기부양 정책을 가로막는 두 가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젊은 은행원인 야마다 미즈키(23)의 입장은 BOJ 정책 입안자들의 고민을 한 마디로 압축하고 있었다.

 야마다는 자신이 직장을 고르는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안정성(Stability)을 꼽았다. 그는 퇴직할 때까지 현재의 직장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고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오로지 대학입학에만 신경을 쏟았다. 공부에만 매달렸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취업에만 집중을 했다”라고 말했다. 

일본 노동자들의 이직률은 미국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특히 일본 젊은 세대들은 이직을 더욱 꺼린다. 일본 노동정책훈련원이 지난해 9월 20대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한 직장에만 평생 근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90%는 평생고용 정책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2004년 동일한 대상을 표본으로 한 조사 때는 평생직장을 선호한다고 응답자는 34%에 그쳤으며, 평생고용을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은 65%였었다. 

 일본 노동정책훈련원의 부국장인 군지 마사토는 일본 밀레니얼 세대들의 이 같은 태도는 지난 20년 간에 걸친 일본의 경기침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랜 경기불황을 지켜본 일본 밀레니얼 세대들이 직장의 안정성을 취업 시 최우선 고려요인으로 꼽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군지 부국장은 “밀레니얼 세대들은 태어난 이후 경제 불황만 경험했을 뿐이다. 비록 최근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젊은이들은 이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들은 경기 침체를 모르고 자랐다. 일본 도쿄 소재 취업알선업체인 마이클 페이지의 전무이사인 리처드 킹은 “중국 젊은이들은 새로운 일자리가 나타나면 겁을 내지 않고 움직인다. 일이 잘못되더라도 다른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력직 채용을 꺼려하는 일본의 경직된 기업 문화도 일본 젊은이들의 이직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직장을 나온 뒤 경력직으로 다른 일자리를 찾는 게 다른 나라에 비해 쉽지 않은 것이다. 자칫 급여가 훨씬 낮은 비정규직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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