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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커피 산업동향

- 쿠바, 프리미엄 커피 수출국으로 재발돋움하기 위한 움직임

- 2020년까지 커피 2만 톤 수출 계획

  ㅇ 쿠바 커피산업 개요

    - 쿠바의 주력산업은 식품류로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럼, 시가, 커피임. 특히 쿠바는 혁명 이전까지 최대의 최상급 커피 수출국으로 유명했음.

    · 쿠바는 최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기에 좋은 기후와 토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국가임.

    - 혁명 이후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쿠바의 커피 생산량은 급격히 감소(2015~2016년 생산량: 60kg 중량, 10만 포대)했으며, 국내 소비량(22만 포대)에도 미치지 못해 결국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임. 

    - 한편, 쿠바는 2015년 생산된 커피(아라비카 커피) 중 8696포대를 대외 수출했는데, 주요 수입국은 일본과 독일임.

    - 최근 들어 쿠바 당국은 최대 프리미엄 커피 수출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16만7000헥타르 규모의 토지에 커피를 파종했으며, 2020년까지 연간 2만 톤(약 30만 포대)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 

쿠바 관타나모 지역 인근 커피 농장

    - Nespresso, Nestle 등 전 세계 커피 업종 관련 업체들은 쿠바의 커피 생산 확대에 주목하고 있으며, 일본 Mitsubishi 상사도 쿠바 커피 산업에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음.

  ㅇ 쿠바 내 커피 생산량(2015~2016년 기준)

    - 2015~2016년 기간 중 총 수매량은 5687톤이었으며 정부가 3500톤, Cubaexport사가 1300톤을 기록

    - 국내 소비되는 커피에 비해 자체 생산량이 부족해 소비량의 80%를 수입에 의존함. 주로 브라질 및 에콰도르산 커피를 수입하는 것으로 파악됨.

  ㅇ 쿠바산 커피 대외 수출 현황

    - 연간 수출액은 2014년 45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2015년에는 260만 달러로 크게 감소

    - 주요 수입국은 일본, 독일 및 일부 유럽국가임.

연도별·국가별 쿠바산 커피 수출금액

주요 국가별 쿠바산 커피 수출액 비중

자료원: 쿠바 통계청, 쿠바 언론

□ 시사점

  ㅇ 쿠바산 커피산업은 혁명 이후 점차 규모가 축소돼 왔으나 Crystal Mountain,  Extraturquino, Turquino, Altura 등 프리미엄급 쿠바 커피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은 지속 증가하고 있음.

  ㅇ 특히 쿠바산 커피는 시가, 럼주와 연계된 기호식품으로 최근 미-쿠바 관계 개선, 관광객 급증에 따라 수요가 높아져 쿠바의 주요 수출상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큼.

  ㅇ 이에 따라 쿠바 정부는 커피 증산을 위해 생산, 가공, 포장, 보관설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영국 등 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음.

  ㅇ 쿠바산 커피는 아직 생산량이 많지 않아 현재로서는 우리 기업이 수입이 원활치 않으나, 향후 생산량 확대 등을 대비해 기술 및 인적교류 등을 강화하고 생산 확대를 위한 인프라 투자에도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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