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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안전자산 부족…세계경제 회복세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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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62회 작성일 17-06-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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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안전자산 부족…세계경제 회복세 먹구름"


세계 경제가 오랜 부진을 털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모처럼 선진국과 신흥시장의 경제가 동시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제위기를 대비한 신흥시장의 안전자산 부족이 세계 시장의 변동성을 폭증시킬 수 있는 불안 요인으로 불거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월가의 전략가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스티븐 젠의 분석을 인용해 세계 경제가 새롭게 확장을 시작했지만 신흥시장의 안전자산 부족으로 인해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흥시장이 미국 재무부 채권과 분트(독일 국채), 길트(영국 국채)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안전자산 물량이 달리는 사태마저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과 신흥시장의 경제 규모는 날로 키우고 있다. 그러나 신흥시장은 금융 위기 등에 대비한 안전자산을 자체 시장에서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결국 미 국채 등 한정된 안전자산에만 의존하거나 위험자산에 손을 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미 국채의 거품을 형성하는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신흥시장 국가들이 미 국채 등 선진국의 안전자산을 대거 사들이는 현상은 시장의 왜곡을 불러오고 있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지난 2005년 ‘과잉저축 가설(savings glut hypothesis)’로 세계 경제의 침체를 설명했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이후 아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 국가들이 저축(외환보유액)을 과도하게 늘려 돈이 돌지 않으면서 세계 경제의 침체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신흥시장 국가들이 미 국채를 사들이는 탓에 미 연준이 금리를 올려도 국채의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젠과 그의 동료인 니콜로 반데라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 재무부 채권과 독일 분트, 영국 길트 등 선진국 국채들의 물량이 점점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미 연준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자국의 국채를 사들이는 추세도 안전자산의 물량 부족을 초래하는 원인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연준은 13∼14일 열리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오는 9월 회의를 통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또한 올 4분기부터 현재 4.5조 달러 규모인 대차대조표를 줄여나가는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의 국채가 미 국채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홍콩 소재 프랑스계 금융회사인 나티시스(Natixis SA)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알리시아 가르시아 헤레로는 “중국은 보다 많은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 국채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헤레로는 그럴 경우 중국 국채가 신흥시장의 새로운 안전자산 역할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안화를 국제화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중국정부의 자본 통제 때문에 중국 국채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다.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정부의 정치적 움직임도 해외 투자자들이 선뜻 중국 국채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한국의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한국에 무역보복 조치를 취한 것이 대표적이 사례다. 

핌코(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의 이머징마켓운용본부 아시아총괄인 루크 스패직(Luke Spajic)은 중국의 국채는 점점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게 되겠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국채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 중 하나다. 그러나 아직은 유아기(infancy) 단계다. 중국의 국채시장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기 까지는 여러 해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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