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환경상품 구매성향과 수출 확대전략 > 공지사항

                       주요국 환경상품 구매성향과 수출 확대전략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환경상품과 서비스가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므로, 환경상품에 대한 다각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상품신뢰도를 제고하고 품질 개선, 상품구색의 다양화 등을 통한 시장선점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미국, 일본, 중국, 독일의 소비자(800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가별 환경상품 구매특징을 분석하고, 한국산 환경상품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한 결과, 환경상품에 대한 관심도는 중국(98.5% 관심 있다)이 가장 컸으며, 환경상품 구매경험 역시 중국(92%)이 제일 많았다. 4개국 소비자의 81.6%가 환경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으며, 구매 상품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이 95.7%, 향후 환경상품 구매를 늘릴 것이라는 소비자가 84.1%에 달해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중국에 거주하는 40~49세, 대학교 졸업 이상 고학력층은 한국산 환경상품 선호도와 구매의향이 모두 높은 핵심 타켓층으로 분류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관련 시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국산 환경상품에 대해서는 뛰어난 성능, 상품신뢰도를 높이 평가하는 반면, 낮은 내구성과 비싼 가격이 구매 기피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환경상품으로 구매하길 희망하는 품목인 전자제품, 생활용품, 사무용품‧문구류 등을 중심으로 유해물질을 친환경성 물질로 대체하는 등 원료의 친환경성을 추구하면서도 제품 본연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동시에 가격경쟁력이 있어야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경우 가격에 대한 저항성이 적고 친환경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므로, 환경마크를 부착하는 등 상품의 환경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고품질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는 전략이 주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국가별 환경상품 구매 성향이 다르므로 각 국 소비자의 환경상품 관심도 및 구매성향에 따른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즉 국가마다 선호제품과 구매 결정요인이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고객이 원하거나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제대로 반영한 상품과 진출 전략으로 공략해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환경상품 수출확대를 위해서 세계적인 저탄소‧친환경의 흐름에 맞게 생산 효율성 제고와 품질 개선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친환경 경영으로 비용 절감과 기업 이미지 제고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국가별 환경상품 수출확대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