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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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97회 작성일 17-06-05 09:15본문
올해 일본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은?
‘닛케이’ 선정… ICT채용SNS건강관광 등이 키워드
일본 ‘닛케이신문’은 최근 벤처기업 주식시장인 자스닥 등에 상장된 기업들의 성장력 순위를 매겼는데 여기에 포함된 상위 기업들을 보면 일본 소비자의 수요를 알 수 있다. KOTRA의 도움으로 주요 기업의 면면을 훑어봤다.
★ 유티그룹(종합 1위, 반도체 인재 파견 및 반도체 기기 도매)
반도체 관련 공장에 1000명 단위로 직원 파견이 가능한 기업으로, 1995년 설립됐다. 종업원 1만1512명에 2015년 매출은 440억 엔이었다. 7년 연속 20%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다.
제조업 파견회사로는 특이하게 정사원 고용제도가 기본이다. 제조 종사 사원 중 80% 이상이 정사원이며 이직률이 1~2%로 극히 낮다. 반도체 전문 파견회사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파견회사와 달리 직원들이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유티그룹은 ‘닛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매출의 2%를 인재육성 교육에 사용하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인재 확보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 어드벤처 잉크(종합 2위, 알뜰 항공권 인터넷 판매)
18개국어 대응이 가능한 일본 국내외 항공권 예약 사이트 ‘스카이티켓’ 운영 기업으로, 2006년 설립됐다. 98명의 종업원이 60억 엔의 매출을 올렸다. 2015년 매출은 37억 엔이었다.
일본의 외국인 관광 수요 등에 대응해 18개국어로 68개 국가 및 지역에서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국제선 항공권 40%는 외국인이 구입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예약 플랫폼 앱을 자주 개선해 외국인 관광객도 아시아권 이동 시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리잽그룹(종합 3위, 개인 트레이닝 피트니스 운영)
지난 2003년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를 모토를 내건 이래 사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종업원 1315명, 매출액 554억 엔(2015년)을 각각 기록했다. 2012년 매출은 178억 엔에 불과했으나 2013년 239억 엔, 2014년 391억 엔을 거쳐 2015년에는 500억 엔을 돌파했다.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식품 판매에서 1대1 지도 피트니스 운영으로 사업을 변경해 현재는 1대1 골프 지도, 영어 회화, 요리교실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피트니스의 이미지를 바꾸는 인상적인 방송광고로 마케팅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 기타(온라인 쇼핑몰, 소셜미디어 마케팅, 인재 채용기업 등)
‘에니그모’는 결제 상황과 상품 내용을 검열해 가짜 상품을 사거나 사기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직구 쇼핑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얼라이드 아키텍트’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공유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마케팅을 실행, 일본 안팎에서 여러 대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엔-재팬’은 출산, 육아 중인 여성을 타깃으로 전직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회원 수가 3.5배로 급증하고 구인정보도 3배로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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