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族 증가…항공업계 엄지족 모시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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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73회 작성일 17-05-29 09:54본문
모바일 쇼핑族 증가…항공업계 엄지족 모시기에 '총력'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을 통한 거래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에서도 엄지족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857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9%,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3984억원으로 37.8% 각각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58.0%로 집계됐다. 많은 소비자들이 컴퓨터를 이용한 쇼핑보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쇼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행 상품을 비롯해 항공권 등도 모바일 구매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업계는 이에따라 엄지족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모바일 전용 특가 프로모션을 다수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진에어는 2~3개월마다 '슬림한 진'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 티켓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3월 진행된 특가 프로모션에서는 인천~기타큐슈 왕복 티켓을 9만3600원, 인천~오사카 왕복 티켓을 15만6200원, 인천~나리타 왕복 티켓을 17만6800원 등에 판매하기도 했다.
특가 항공권을 구매하더라도 무료 위탁수하물, 무료 기내식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변함없이 제공 돼 고객들의 호응이 좋았다는 것이 진에어 측 설명이다.
제주항공도 모바일을 통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 6월부터 8월까지 탑승 가능한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할인항공권을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프로모션을 열기도 했다.
이스타항공은 모바일을 통해 예매하는 고객들에게 할인운임에 대한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모바일에서 항공편을 예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료항공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모바일 앱에서만 예약 가능한 모바일 앱 전용 홍콩 왕복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열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모바일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등장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고객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탑승 수속을 마친 뒤 모바일 탑승권을 들고 비행기를 탈 수 있다.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집을 부쳐야 하는 고객들은 공항 내 위치한 웹·모바일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사용률이 높은 여행객의 구매 패턴에 맞춰 매력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전용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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