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흑자 59.3억 달러…서비스 적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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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14회 작성일 17-05-04 09:25본문
3월 경상흑자 59.3억 달러…서비스 적자 '사상 최대'
올해 3월 경상수지가 59억3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6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해외여행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9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늘면서 2월(84억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24억7000만 달러 줄었다. 역대 3월 기준으로 보면 2012년(38억10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1분기 전체로 보면 경상수지 흑자는 196억1000만 달러로 2016년(253억5000만 달러)에 비해 57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3월 상품 수지는 98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503억80000만 달러로 57억5000만 달러 늘었고 수입은 405억8000만 달러로 65억 달러나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32억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4년 11월부터 2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1분기 전체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88억6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여행수지(-13억5000만 달러)는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2015년 7월(14억7000억달러 적자) 이후 가장 큰 적자를 냈다.
가공서비스(-5억1000만 달러), 운송(-6억2000만 달러), 지식재산권사용료(-2억5000만 달러) 등도 적자를 기록했다. 건설(+5억7000만 달러) 부문만 흑자를 냈다.
급료·임금과 배당, 이자 등 투자소득을 합친 본원소득수지는 5억9000만 달러의 적자를, 이전소득수지는 소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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