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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10년만에 연매출 두 배로 증가…사물인터넷·AI 등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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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42회 작성일 17-04-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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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10년만에 연매출 두 배로 증가…사물인터넷·AI 등에 '방긋'


산업의 쌀 ‘반도체’가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 흐름을 등에 업고 각광받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차세대 먹을거리로 떠오르고, 냉장고와 텔레비전에서 굴삭기에 이르기까지, 수십억 개의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돼 빅데이터를 쏟아내면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반도체 산업이 지난 2003년 이후 10여년만에 덩지가 두배 가까이 커지며 연매출 3520억 달러(약 397조 7952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캐쉬 카우(주요 수익원)’으로 부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도체 전성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로는 지난해 매출이 550억 달러(약 62조 1665억 원)에 달한 이 부문 부동의 1위 미국의 인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퀄컴, 일본의 도시바 등이 꼽혔다. 이들은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비메모리(logic chip) 반도체(인텔), 메모리칩인 데이터 저장용 난드 플래시, 멀티태스킹 용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반도체 기업이 각광을 받는 데는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 흐름이 득세한 영향이 컸다. 스마트폰, 컴퓨터, 커넥티드 자동차, 냉장고 등 각종 기기들이 인터넷을 매개로 연결되고,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쌓이면서 이러한 데이터를 고속처리하거나 저장하는 이 칩의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문은 가트너를 인용해 2014년 현재 TV에서 굴삭기에 이르기까지, 장비 38억 여개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산업의 쌀'로 통하는 이 칩은 자율주행차는 물론 가정용 가전제품(home appliance)을 비롯한 전자 기기에 들어간다. 손톱크기 만한 제품은 ▲운행 중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를 고속 처리해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할(비 메모리 반도체)을 하고 ▲ 컴퓨터 서버가 빅데이터를 고속처리(메모리 반도체)하는 것을 돕는다. 아울러 ▲ 텍스트, 비디오를 비롯한 스마트폰의 처리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데(메모리 반도체)도 결정적 역할을 한다. 

난드 플래시와 디램 가격은 수요가 치솟으며 작년 7월 이후 지난달까지 각각 27%와 80% 상승했다. 난드 플래시는 콘텐츠 저장용도로, 디램은 각종 기기의 멀티태스킹 속도를 높이는 기능을 담당한다. 두뇌 역할을 하는 비메모리칩(logic chip)은 아마존에서 페이스북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서버를 운용하는 기업들에게 불티나게 팔려가고 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 기업이 한국의 삼성전자다. 반도체는 올해 1분기 이 전자회사 영업 이익의 64%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3년 전 같은 시기에 비해 23% 더 상승한 것이다. 이 회사의 주가도 반도체 특수에 힘입어 지난 6개월간 무려 30%가량 올랐으며, 최근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반도체 활황 장세에 올라탄 또 다른 한국 기업이 SK하이닉스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여세를 몰아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반도체 장비 회사인 램 리서치(Lam Research),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등의 주가도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망도 장밋빛이다. 글로벌 반도체 사업의 연간 매출규모는 3520억 달러 수준으로 지난 2003년 이후 10여년만에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이는 미국 자동차 산업에 비해 두 배 이상 크고, 미국인들이 페스트 푸드 매장에서 한해 쓰는 지출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WSJ은 전했다. 반도체 가격 조사기관인 디램익스체인지( DRAMeXchange)의 시장조사 디렉터인 아브릴 우는 “(이러한 활황세는) 이제 막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반도체 산업 호황의 이면에는 지난 10여년간 이어져온 혹독한 산업재편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이 혹독한 경쟁을 견뎌낸 거대 기업들을 중심으로 재편되며 그 과실을 이들 기업이 누리고 있다는 뜻이다. 반도체 개발비가 치솟으며 진입 장벽이 높아진 것도 호재다. WSJ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기존 강자들이 이윤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문 관계자는 혹독한 개발경쟁에서 포기하지 않고 발휘한 '뚝심'을 이러한 성공의 비결로 제시했다. 이 관게자는 WSJ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칩을 개발하는 데 무려 15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자 대부분은 포기했지만, 우리는 결코 연구 개발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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