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항만물동량 3억8992만t…전년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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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54회 작성일 17-04-28 10:22본문
1분기 전국 항만물동량 3억8992만t…전년比 3.8%↑
올들어 지난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전년같은 기간(3억7564만t)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8일 1분기 항만물동량이 총 3억8992만t(수출입화물 3억1825만t, 연안화물 7167만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대산항, 목포항은 전년동기보다 11.5%, 10.3%가 각각 증가했으나 포항항과 평택·당진항은 각각 8.3%, 2.7%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시멘트와 자동차가 전년동기 대비 25.5%와 20.0%씩 증가한 반면 철재와 광석은 12.2%, 3.8%씩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2억7854만t으로 전년동기 (2억7013만t) 대비 3.1% 증가했다. 대산항 등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포항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대산항은 원유 수입 및 석유정제품 수출입 물량 증가와 유연탄 수입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1.6% 늘었다.
반면 포항항은 철강재 생산에 필요한 광석 수입물량 감소, 철재의 연안출항물량 감소로 7.9% 줄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 시멘트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4%, 25.6% 각각 증가했다. 반면 철재와 광석은 11.6%, 3.3% 각각 감소했다.
기계류는 울산항을 통한 수입 증가와 국내 항만 연안운송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43.4% 증가했다. 시멘트는 동해·묵호, 삼척, 옥계 등 주요 시멘트 부두 항만에서 내항운송 시멘트 출하물량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반면 철재는 광양포스코의 철강 수출물량 감소와 옥포항의 선박 건조용 철강 수입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석은 포항 포스코의 철강생산에 필요한 광석 수입물량 감소, 당진화력의 광석 수입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올해 1분기 전국 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같은 기간(634만5000TEU) 대비 2.3% 증가한 649만4000TEU를 기록했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이다.
수출입 물동량은 376만7000TEU로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248만4000 TEU로 전년 동기간 대비 5.7% 감소했다.
지난 3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수출입, 환적이 각각 8.7%, 2.3% 증가해 물동량이 6.0% 늘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 증가한 486만1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1% 증가한 237만6000TEU를, 환적 물동량은 2.9% 감소한 241만 1000TEU를 기록했다.
부산항의 지난 3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수출입, 환적이 각각 5.6%, 5.5% 증가해 총 물동량이 5.6% 증가했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간 대비 19.9% 증가한 69만5000TEU를, 광양항은 전년 동기간 대비 8.6% 감소한 53만TEU를 각각 기록했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국적 선사가 지속적으로 한진해운 물량을 흡수하고 있다”며 “4월 얼라이언스 재편을 앞두고 글로벌 선사의 선대교체가 증가하면서 부산항 환적물동량이 지난달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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