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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통업체 수난시대…온·오프라인 경쟁에 밀려 매장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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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879회 작성일 17-04-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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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통업체 수난시대…온·오프라인 경쟁에 밀려 매장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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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상대하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수난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월마트나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을 지배하는 거대 경쟁사들과 경쟁에 밀리고, 트렌드 변화에도 적응하지 못하며 저가 매장은 물론 고가의 물품을 판매하는 럭셔리 매장 중에서도 문을 닫는 곳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랄프 로렌은 이날 뉴욕의 맨하탄 5번가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인 폴로 스토어(Polo store)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이 매장은 구식(old-fashioned) 호화품을 상징하는 매장이었으나, 더 이상 오늘날의 쇼핑객들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통신은 진단했다. 

대형 신발 할인판매 체인점인 페이리스(Payless Inc)도 이번 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매장 수백여 곳의 문도 닫는다는 계획이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전역에 걸쳐 매장 1000개를 운영하는 청소년 의류 업체인 ‘뤼21(Rue21 Inc)’도 파산 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유통 업체는 불과 수년전 사모펀드 에이팩스파트너스(Apax Partners)에 10억 달러(약 1조 1360억원)에 팔릴 정도로 잘 나가는 곳이었으나, 상황이 급변했다. 

유통업체들의 이러한 쇠락은 대형 쇼핑몰들에 텅 빈 매장을 남겼고, 그 고통은 이제 시작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경고했다. 미국 유통 매장 공간(retail space)의 10% 이상이 폐쇄되거나 다른 용도로 전용되거나, 아니면 업자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임대료를 더 깎아줘야 하는 상황으로 분석됐다. 통신은 일인당 국민소득 대비 미국의 유통 매장 공간은 온라인 매장을 제외하고도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6배 이상 더 많다고 지적했다. 

유통 업체 매장 폐점의 여파는 이 부문 일자리 수에서도 고스란히 확인된다. 7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소매업체들은 지난달에만 무려 3만개의 일자리를 줄였다. 올해 2월에도 같은 수의 일자리가 미국 소매업에서 사라졌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소매업에서 두 달 간 사라진 일자리로는 역대 최대치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어번 아웃피터스'의 최고경영자인 리차드 헤인은 쇼핑몰들이 지난 수년간 너무 많은 매장을 배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매장 중 상당수가 의류라는 동일한 품목을 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거품을 만들고 있다. 주택에서 볼 수 있듯이 버블은 터진다”면서 “이러한 트렌드는 가까운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고,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호주머니가 두둑한 쇼핑객들을 겨냥한 A급 오프라인 쇼핑몰들 중에는 몰려드는 고객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는 곳들도 적지 않다. 통신은 코웬 리서치를 인용해 미국인들은 대부분 직접 쇼핑을 하며, 보고 만질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코웬 리서치는 중국화신에너지유한회사에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한 코웬그룹 산하다. 

코웬 리서치의 올리버 첸 애널리스트는 매장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고객을 상대로 올바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통 업체들은 고객에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한다. 경영진은 배송의 속도, 공급망의 속도를 더 높여야 하고, 떠오르는 트렌드에도 빨리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노엘 허버트 애널리스트도 “유통 분야는 여전히 답을 찾고 있는 산업”이라면서 “얼마나 많은 매장들이 스스로를 재창조해낼 수 있을지 아직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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