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이 환율조작국 지정당할 가능성 “배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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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827회 작성일 17-03-24 09:47본문
이주열, 한국이 환율조작국 지정당할 가능성 “배재 안 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미국이 4월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에 대해 "우리가 우려를 공식적으로 표헌하는게 바람직하진 않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한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이번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미국 측의 입장을 귀담아 들어 보니 환율 정책의 투명성을 특히 강조하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며 "그런 미국 정부의 입장을 감안해보면 가능성이 높진 않아도 배제할 순 없구나 하는 걱정도 해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이 될 경우 미국 측에서 이를 시정하기 위한 양자협의를 요구해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에 해제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는 것이 그 다음의 방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미국) 현행법 테두리로 보면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현 단계에서는 환율조작국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대응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미국 측과 우리 외환시장 상황, 경상 흑자에 대한 비판이 있으니까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그 배경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경우 외환시장 급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환율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기초경제여건을 반영해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기초경제여건을 이탈해 쏠림현상이 생기고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최소한의 조치 정도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한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이번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미국 측의 입장을 귀담아 들어 보니 환율 정책의 투명성을 특히 강조하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며 "그런 미국 정부의 입장을 감안해보면 가능성이 높진 않아도 배제할 순 없구나 하는 걱정도 해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이 될 경우 미국 측에서 이를 시정하기 위한 양자협의를 요구해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에 해제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는 것이 그 다음의 방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미국) 현행법 테두리로 보면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현 단계에서는 환율조작국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대응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미국 측과 우리 외환시장 상황, 경상 흑자에 대한 비판이 있으니까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그 배경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경우 외환시장 급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환율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기초경제여건을 반영해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기초경제여건을 이탈해 쏠림현상이 생기고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최소한의 조치 정도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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