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국과 FTA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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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758회 작성일 17-03-23 10:59본문
브라질, 한국과 FTA 협상 재개
-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체결 시 GDP 2% 상승, 미주 전역 FTA망 구축 전망 -
□ 개요
ㅇ 2017년 2월 브라질 정부는 한국과의 FTA 협상을 재개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음.
- 브라질 정부의 우선 순위는 기존 무역협정의 확대와 및 신규 협상 체결 등 대외 무역 강화임.
ㅇ 무역협정 체결 시 우리나라의 GDP는 최대 2%, 전자제품과 기계류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대 메르코수르 수출이 35억~37억 달러 증가할 전망
□ 세부 내용
ㅇ 지난 3월 2일 한국의 주형환 산업부장관은 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의장국인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개시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함.
-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한국과 메르코수르 국가 간 무역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
* 무역협정은 FTA(자유무역협정)와 비슷한 개념으로 메르코수르가 FTA라는 용어를 기피함에 따라 대신 사용하기로 합의함.
ㅇ 무역협정에 앞서 2016년 11월에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예비협의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림.
- 예비협상에서는 수년간 답보 상태에 있던 양측 간 무역협정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으며, 무역협정의 기본 방향과 협정문 구성 요소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됨.
- 메르코수르는 그동안 자국 산업 보호에 치중해 역외 국가와 무역협정 추진에 소극적이었으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역내 국가들이 최근 친 무역성향으로 전환되면서 무역협정 관련 대화가 재개됨.
ㅇ 브라질 산업통상서비스부(MDIC) 장관 마르코스 페레이라(Marcos Pereira)는 브라질 정부의 우선 순위가 대외무역, 특히 기존 무역협정의 확대와 및 신규 협상 체결에 있다고 언급함.
- 현재 대화가 많이 진전된 협상으로는 EU, 캐나다, 멕시코, 인도와의 협상이며 최근 답보 상태에 있던 한국과 일본과의 협상에 대해 다시 대화가 재개됨.
ㅇ 그동안 다방면에서 의견 일치가 어려웠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친 기업 정권이 들어서면서, 현재 양국 정부 간 의견이 어느때보다도 조화를 이루고 있음.
- 2017년 2월 7일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브라질을 처음 공식 방문했을 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멕시코 및 태평양 동맹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 메르코수르 회원국은 아순시온 조약에 따라 모든 회원국들과 공동으로 역외 국가와 무역협상을 진행해야 함.
ㅇ 한국-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준비 과정
- 한-메르코수르 간 본격적인 무역협상 시작에 앞서 현재 양측은 관세 감면 품목 결정, 감면 시기 및 감면율 조율 등을 위해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을 각각 진행하고 있음.
- 브라질의 경우 산업통상서비스부(MDIC) 주도 하에 한국과의 무역협상 관련 산업계의 전반적인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음.
- 각 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나 단체는 2017년 4월 3일까지 회원사의 의견을 취합해 관세 감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함.
ㅇ 한국-메르코수르 무역협정
- 2005년 5월~ 2006년 12월 양국 정부 간 공동연구 완료
- 2007년 10월 연구보고서 채택
- 2015년 4월 한-메르코수르 무역·투자협의체 설립
- 2015년 5월 한-메르코수르 무역·투자협의체 1차 회의
- 2016년 6월 한-메르코수르 무역·투자협의체 2차 회의 *예비협의 개최 합의
- 2016년 11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예비협의 개최
- 2017년 3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개시를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
- 2017년 상반기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개시 예정
ㅇ 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규모
- (설립)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남미 4개국을 주축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으로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으나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음.
- (면적) 메르코수르 국가 전체의 면적은 1278만9558㎢로 전체 남미 대륙의 71.8%를 차지(EU의 약 3배 크기)
- (인구) 메르코수르는 중남미 인구의 45%, 남미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2억8600만 명을 보유한 거대 시장으로 토착민인 인디언을 비롯해 유럽·아랍·아프리카·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이민자들로 구성돼 있음.
- (GDP) 메르코수르 전체 GDP 규모는 3조 2000억 달러(메르코수르를 1개 국가로 간주할 경우 세계 5위 수준의 경제 규모를 보유)
- (무역) 메르코수르 전체 무역 규모는 2013년 기준 594억 달러로 1991년 설립 당시 45억 달러에 비해 약 12배 이상 증가
- (농축산물) 메르코수르는 세계적인 식량(밀, 옥수수, 대두, 설탕, 쌀 등) 생산국임.
* 설탕 수출(세계 1위), 대두 생산 및 수출(세계 1위), 쇠고기 생산(세계 1위), 쇠고기 수출(세계 2위), 포도주 생산(세계 4위), 쌀 생산(세계 9위)
- (에너지) 메르코수르는 OPEC가 공식 확인한 세계 석유 매장량의 19.6%를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가스의 3.1%, 개발 가능한 셰일가스 16%도 보유한 에너지부국임.
* 메르코수르 석유 매장량 3100배럴 중 베네수엘라가 2960배럴 보유. 브라질의 경우 2010년 발견된 대형 심해 유전의 매장량이 500억 배럴로 추산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공식 확인되지 않았음.
메르코수르 국가의 국토 면적 및 인구
국가 | 면적(㎢) | 인구(백만 명) |
아르헨티나 | 2,791,810 | 41.78 |
브라질 | 8,502,728 | 201.41 |
파라과이 | 406,750 | 6.89 |
우루과이 | 176,220 | 3.42 |
베네수엘라 | 912,050 | 30.06 |
총계 | 12,789,558 | 275.17 |
자료원: IBGE,IMF
ㅇ한-메르코수르 간 무역
- 한-메르코수르 간 교역은 2011년 208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으나, 2016년 103억 달러로 급감함.
- 2016년 한국의 대 메르코수르 수출은 58억 달러로 전년대비 22% 감소함.
- 한국의 대 메르코수르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반도체, 자동차, 영상기기, 원동기 및 펌프, 합성수지, 평판 디스플레이 및 센서 등임.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한국의 대 메르코수르 수출
(단위: 천 달러)
순위 | 품목코드(MTI) | 품목명 | 2015년 | 2016년 |
| 총계 | 7,408,723 | 5,800,562 | |
1 | 812 | 무선통신기기 | 1,092,577 | 815,194 |
2 | 742 | 자동차부품 | 971,250 | 597,687 |
3 | 831 | 반도체 | 562,605 | 577,706 |
4 | 741 | 자동차 | 536,481 | 424,646 |
5 | 821 | 영상기기 | 263,187 | 223,804 |
6 | 711 | 원동기 및 펌프 | 206,768 | 209,961 |
7 | 214 | 합성수지 | 276,656 | 204,218 |
8 | 836 | 평판 디스플레이 및 센서 | 376,645 | 185,008 |
9 | 921 | 그림 | 231,538 | 169,336 |
10 | 744 | 철도 차량 및 부품 | 116,325 | 156,007 |
11 | 226 | 농약 및 의약품 | 150,172 | 156,002 |
12 | 814 | 전자 응용기기 | 230,798 | 135,642 |
13 | 613 | 철강판 | 141,058 | 100,347 |
14 | 310 | 플라스틱 제품 | 92,563 | 94,868 |
15 | 751 | 기계 요소 | 97,024 | 87,863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2016 한국의 대브라질 수출
코드 | 품목명 | 수출액(천 달러) | % | 최고 수입세율 |
총계 | 4,456,543 | 100% | - | |
85 | 전기기기와 그 부분품 | 1,774,805 | 40% | 20% |
87 | 철도 또는 궤도용 이외의 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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