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세관 규제땐 보따리무역 중단 불가피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02-499-0062
팩스 : 02-465-6597
jhson@cheonwooglobal.com
09:00 ~ 10: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고객센터 바로가기
질문과 답변 및 견적요청
문의글을 남겨주세요. 포워딩, 수출입, 검역 무역에 대한
견적이나 궁금하신 사항을
친절하게 답변드립니다.
문의글 남기기

공지사항

공지사항
> 고객센터 > 공지사항

중국세관 규제땐 보따리무역 중단 불가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39회 작성일 17-03-20 10:07

본문

중국세관 규제땐 보따리무역 중단 불가피
사드보복 어디까지…인천항 국제터미널에 가보니

14897124419297.jpg

▲인천 제1국제터미널 수화물탁송장. 인천항 제1국제터미널과 연결된 이 탁송장에서 보따리 상들이 전국 각지로 짐을 보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주간무역】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많은 소무역상(일명 보따리상)들이 몰리는 인천항 제1국제터미널. 313일 오후 기자가 찾은 인천항 제1국제터미널 입국장에는 중국 석도를 출발해 오전 1145분에 인천항에 입항한 배에서 내린 승객들이 연이어 입국장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일반 승객이 거의 다 나왔을 무렵, 한산하던 입국장 로비에 보따리상들이 카트에 잔뜩 짐을 실은채 들어섰다.

젊은 연령층보다는 중년 및 노년층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중국어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아 이들중 대다수가 중국인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포대나 박스의 물품들은 메밀, , 마늘, , 땅콩 등 잡곡과 말린 약재 등이었고 담배와 양주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이날은 중국세관이 한중 카페리선박의 보따리상 물품을 통관시켜 주지 않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여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입국장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보따리상과 합류해 국제터미널 건물에 연결된 수화물 탁송장으로 카트를 끌고 나갔다.

 

택시기사 승객이 없어요 

국제터미널 건물 입구 택시 승강장에서 승객을 기다리고 있던 한 택시기사는 중국의 사드강경 대응이 나온 이후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이 많이 줄어서 걱정이라며 이날 전해진 중국세관의 보따리상 물품 통관거부 입장 발표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입국장 한 쪽에서 출입구를 계속 바라보면 한 중년 여성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소량으로 보따리 무역을 하는 남편이 아직 나오지 않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중년여성은 남편과 자신이 조선족 출신이며 한국에 와서 거주한지는 8~9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한국에 온 이후 부인은 식당일에 일했고 남편은 사업을 했다,

남편은 지난 2005년 무렵에는 한번 중국을 오가며 100만원정도 벌때도 있었다고 말했다.조선족이었던 만큼 현지에 인맥도 있고해서 사업이 나름 괜찮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아무 생각없이 소일거리로 다니는데 배삯 정도 나오고 안 밑지면 잘 버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일부 오야지 급 보따리상 한 10명 정도는 한번 오갈 때 20~30만원정도 벌지만 나머지는 이에 훨씬 못미친다고 말했다.

 

보복규제 시행되면 중단할 수밖에 

보따리상들의 짐중에 메밀 팥 등이 많이 보이는 점에 대해 그는 규정대로 갖고 오면 배삯이 안나온다메밀이나 팥은 항목을 채울려고 하나씩 갖고 온 것이지 그것으로는 도저히 타산이 안 맞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더욱이 세관에서 규정된 무게를 초과한 것이 적발될 경우 물건이 유치돼 보관비를 내고나면 남는 것도 없고 적자를 볼때도 많다는 것이다.그는 보따리상을 자주 다니다 보면 눈도 어느정도 밝아지고 노하우가 생기는데 이런 사람들은 농산물보다 비싼 땅콩 녹두를 많이 들여온다고 귀띔했다.

그는 현재 보따리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인이며 한국인은 연세가 많거나 할 일이 없고 어렵게 사는 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보따리상 중에 중국인들이 많은 이유는 한국인은 보따리상을 해도 생계를 이어나갈 만큼의 돈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사드배치에 반발해 중국당국이 보따리상 규제에 나섰다는 발표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 실제로 규제가 시행되면 보따리무역은 중단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근 보따리상들이 점차 줄면서 선사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카페리사 한 관계자는 월요일과 수요일,금요일에 운항하고 있는데 보따리상들은 1항차에 100명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대형업체의 경우 1항차에 300, 주당 1000명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그래도 보따리무역이 위축되고 있는데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승객이 줄어들까봐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보따리상, ‘생계불법의 딜레마 

최근 인천항만공사가 조사한 ‘2016년 인천항 국제터미널 이용객 분석자료에 따르면 일명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소상공인 이용객은 261689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28.4%를 차지했다.지난 2015년에는 33.8%였다.

이 자료는 중국 정부의 엄격한 농·공산품 반입·출 제한 정책에 따라 최근 중국 소상공인 여행객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천과 중국 랴오닝성의 다롄단둥닝커우친황다오 항로는 소상공인 이용실적이 거의 없고, 산둥성의 옌타이스다오칭따오웨이하이 항로에서만 소상공인이 활동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나가는 보따리상 품목은 화장품, 가전제품 등 공산품이 많고 중국에서 들여오는 품목은 농산물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15보따리상들은 통관할 때 자가소비 등의 목적으로 반입한 물품이라고 주장하는데 1인당 허용 통관량을 준수할 경우 단속이 불가능하며 입국장 밖에서 판매 및 수집행위를 할 경우에 단속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관세청의 현 여행자 및 승무원 휴대품 통관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농림축수산물 및 한약재 등의 면세범위는 총량 50kg 이내로 규정되어 있다. 이 규정은 국내 농가보호, 국민식품안전 제고 등을 위해 면세범위를 총량 40kg 이내로 줄이는 등 일부 개정돼 오는 201 8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주간무역>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천우글로벌
상호 : (주)천우글로벌 대표 : 이홍래 사업자번호 : 206-86-66055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상원1길 26 서울숲 A타워 704호 전화 : 02-499-0062 팩스 : 02-465-6597 이메일 : jhson@cheonwooglobal.com
Copyright © 2012 (주)천우글로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