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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VR은 ‘주춤’, AR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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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12회 작성일 17-03-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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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VR은 ‘주춤’, AR이 ‘대세’?


올해 중국 CCTV의 춘절 특집 방송은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해 입체적인 영상을 선보였다. 여기에다 주식시장에서 VR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중국 VR 시장에 봄이 찾아오는 듯했다. 그러나 정작 선두주자 격인 페이스북이 200곳의 VR 체험관을 폐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의 업계 관계자들은 “VR 시장의 겨울이 멀지 않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 중국의 VR 시장은 따뜻한 봄을 맞이할까, 추운 겨울로 되돌아갈까? 

‘절반은 바다, 절반은 불꽃.’ ‘중국신문망’은 올해 중국의 VR 시장을 이렇게 묘사하면서 시장 상황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지난 2014년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인수하면서 본격화된 VR산업은 최근 2~3년간 급격한 발전을 이뤘다. ‘인터넷+영상산업 테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16년 2년간 VR 관련 기업은 200여개에서 1600개로 폭증했고 지난해 중국 내 VR산업 투자건수가 145건을 웃돌면서 투자액은 44억3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그러나 VR 열풍의 이면에는 이윤 창출이 어렵다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VR산업의 주된 이윤은 ‘VR 체험관’에서 나오는데 ‘중국 VR 체험관 현황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000곳의 체험관 중 이익을 본 매장은 30%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VR을 기반으로 창업한 회사가 줄줄이 도산하거나 인원을 감축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VR산업이 이미 동면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제일재경일보’는 VR 제조기업인 폭풍마경이 하반기 들어 대규모 인원 감축을 진행했고 미둬엔터테인먼트와 중징스제의 임금 삭감 소식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VR은 아직 ‘매우 초기단계’에 있다”면서 “사용자의 VR 기기 수용도가 높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아이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2016 상반기 중국 VR산업 연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VR 기기에 대한 반응과 구매의사는 ‘보통’이 조사 대상자의 3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공업과정보화부는 이에 앞서 ‘2016 전세계 VR산업 연구’ 보고서를 통해 VR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다섯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낮은 화면 해상도 및 화면 지연으로 인한 멀미 증상이 실제 체험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VR 콘텐츠 제작의 더딘 속도가 VR의 전면 보급을 방해하며 VR 지원 단말기에 대한 까다로운 조건이 VR 기술의 응용범위를 축소시킨다고 분석했다. VR 관련 기준의 부재가 제품 적응의 어려움을 부추기고 기술적 난제가 아직 완벽하게 정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친 기대가 오히려 산업의 생명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결국 이 모든 문제가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의 말처럼 최고의 VR 기기가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중국 VR 시장 관련 데이터는 오히려 봄기운이 만연하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해 3분기 중국 VR 시장의 출하량은 20만대로 전 분기보다 368%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더욱이 올해는 시장이 더욱 커져 작년 대비 증가율이 무려 441%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 VR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무원은 ‘13.5 국가전략성 신흥산업 발전계획’을 통해 VR을 비롯한 증강현실(AR), 3D 홀로그램 영상 등 첨단 기술에 대해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술장비를 개발할 것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최근 공신부와 국가발개위가 정식 발표한 ‘정보산업 발전지침’에서도 VR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지하고 이 산업을 중심으로 공공 서비스에서 설계 및 제조, 의료, 문화 등의 분야까지 응용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포켓몬 고’ 열풍으로 대표되는 AR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장차 AR이 VR 시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 역시 “AR은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빅 아이디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AR은 아이폰의 마이크로칩 실리콘처럼 ‘제품’이 아닌 ‘핵심기술’이며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털은 오는 2020년 AR 시장 규모가 1200억 달러로 VR의 300억 달러를 크게 앞설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작년 2분기 AR 투자건수는 VR보다 적었지만 투자금액은 VR을 넘어서기도 했다. 

‘인민일보’는 “기술의 발전으로 AR 기술의 응용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AR 기술은 현재 초기단계로 전면 보급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영상 품질, 전력 소모, 시각화 및 상호작용 체험 등의 분야에서 발전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주간무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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