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어음 발행 520조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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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68회 작성일 17-02-28 11:09본문
지난해 전자어음 발행 520조원 ‘사상 최대’
지난해 전자어음 발행 규모가 520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어음 발행 금액은 519조 7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늘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시 시작한 2005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이는 한은이 금융중개지원대출 규모를 2015년 176조9000억원에서 2016년 201조3000억원으로 24조4000억원 가량 확대하면서 담보용 전자어음 발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행 건수(189만2072건)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위축되면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은행을 통한 어음 할인도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어음 할인 건수는 42만5285건, 할인 금액은 19조92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4%와 5.3%씩 줄었다. 전자어음 할인 금액은 2년 연속 감소하면서 2013년(19조원) 이후 3년만에 20조원을 밑돌게 됐다.
2014년 전자어음법 개정으로 의무 발생 대상 법인이 확대되면서 전자어음 이용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 현재 금융결제원이 운영햐는 전자어음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전자어음 발행인은 2만913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수취인은 49만4030명으로 7.4% 늘었다.
전자어음 이용자 구성을 보면 제조업(38.1%), 도·소매업(19.1%), 서비스업(16.8%) 등 상위 3개 업종이 전체의 4분의 3 가량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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