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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 7억 명 돌파

중국의 네티즌 수가 7억 명을 넘어 유럽 전체 인구에 버금가며 ‘.CN’은 전 세계 도메인 네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제39차 ‘중국 인터넷 정보 발전상황 통계보고’에서 지난해 12월까지 중국의 네티즌 규모는 7억3100만 명에 달해 유럽 전체 인구에 버금간다고 전했다. 

인터넷 보급률은 53.2%였다. 이는 전 세계 평균치보다 3.1%P, 아시아 평균치보다 7.6%P가 각각 많은 것이다. 지난해 중국의 신규 네티즌 수는 4299만 명으로 6.2% 늘었다. 

작년 말까지 중국에 등록된 도메인 네임 ‘.CN’는 2061만 개로 연간 25.9%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전체 도메인 네임 비중의 48.7%이며 전 세계 도메인 네임 중 최대 규모다. 또한 도메인 네임 ‘.中’은 47만400개로 연간 34.4%가 늘었다. 

지난해 말까지 중국의 모바일 네티즌 수는 6억9500만 명에 달해 3년 연속 증가율 10%를 웃돌았다. 지난해 모바일 결제 사용자가 급증, 4억6900만 명으로 연간 31.2%가 늘었다. 모바일 결제 사용비중은 57.7%에서 67.5%로 늘었다. 특히 50.3%의 네티즌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해 모바일 결제가 일상생활까지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인터넷 예약택시 사용자는 1억6800만 명으로 2016년 상반기에 비해 4616만 명이 늘어나 증가율이 37.9%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 즈푸바오, 웨이신도시서비스, 정부 웨이신 공중계정, 사이트, 웨이보, 모바일 앱 등을 비롯한 온라인 공공 서비스 사용자 수는 2억3900만 명으로 전체 네티즌의 32.7%를 차지했다. 

국내외에 상장된 인터넷 기업은 91곳으로 시가 총액은 5조4000억 위안이었다. 이중 톈센트와 알리바바 두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가 3조 위안을 넘어 중국 인터넷 상장기업 시가 총액의 57%를 차지했다. 

<주간무역>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