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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亞시장 ‘경제 가늠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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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87회 작성일 17-02-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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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亞시장 ‘경제 가늠자’ 부상

시장 불확실성에도 외자 5조8400억원 유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장 이후 세계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원화가 아시아 신흥시장의 경제 향방을 보여주는 ‘무역 실적 가늠자(trade performance proxy)’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태와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등 한국을 둘러싼 국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국채와 주식시장으로 51억 달러(약 5조8400억원) 규모의 외자가 유입되면서 원화 가치가 견조한 흐름을 떠받쳐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쿼트뱅크의 얀 퀄렌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원화는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매우 민감하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몇 주안에 새로운 재정 정책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특별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의 경제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인 최순실 등과 함께 국정을 농단한 혐의로 탄핵심판에 회부됐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고립주의 정책은 한국의 경제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원화 가치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원화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2013년 대비 31% 증가한 840억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신흥시장 통화 가운데 중국 위안, 멕시코 페소, 홍콩 달러 다음으로 가장 거래량이 많았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원화 변동성은 11%였다. 말레이시아 링깃이나 인도네시아 루피아 등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보다 변동성이 심했다. 원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5.3%가량 올랐다.

싱가포르 소재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의 쿤 고(Khoon Goh) 아시아 리서치 팀장은 "한국 원화는 아시아 신흥시장 통화 중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통화다. 한국의 원화는 매우 발달된 금융시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지난 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이는 지난 5년 사이 최대 증가폭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에디 청 외환 전략가는 원화는 아시아 무역의 건전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 전략가는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 한국에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많다면서 "한국의 무역지표는 일반적으로 아시아 무역이 어디에 위치한지를 보여지는 좋은 지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6일 블룸버그통신은 원화와 관련해 이와 상반되는 분석을 전하기도 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발(發) 세계 환율전쟁으로 인해 한국의 원화와 대만 달러가 최대 위험자산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는 지적을 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골드만삭스와 소시에떼 제네럴의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투자자들이 트럼프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아시아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소재 슈로더투자관리의 라지브 드 멜로 아시아채권부 대표는 대만과 한국의 환율정책이 트럼프 행정부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드 멜로 대표는 이제까지 한국 원화와 대만 달러에 롱포지션(매수세)을 유지해 왔지만 점차 닥치고 있는 리스크로 볼 때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올 들어 대만 달러와 한국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각각 4.3%와 6.2%씩 급등했다. 개방경제국인 한국과 대만이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으로 인해 자국통화 강세를 막기 위한 시장 개입을 줄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 때문이다.

노무라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라는 변수 이외에도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따른 리스크를 안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29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환율과 비교해 12% 높은 수준이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10월 발간한 환율정책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대만, 독일, 한국 등 5개국을 환율조작국 이전 단계인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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