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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영향력 줄면서 脫서구시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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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15회 작성일 17-02-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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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영향력 줄면서 脫서구시대 진입”

 

미국과 유럽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국제사회가 '탈 서구 시대'(post-Western age)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볼프강 이싱어 뮌헨 안보회의(MSC) 의장은 15일(현지시간) 발간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영향력 감소로 러시아 등 다른 나라들이 새로운 국제 질서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싱어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등을 계기로 EU,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유엔 등 국제 기구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싱어 의장은 현재 국제 안보 환경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어느 때보다도 불안한 상태라며 "우리는 아마도 탈 서구 시대에 들어서기 직전에 있는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시대에는 비서구권 주체가 1945년 이래 자유주의적 국제 질서의 기반을 이루고 있던 다자 체제와 나란히 국제 문제를 형성한다. 심지어 이 체제를 훼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탈 질서 세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미국이 일방적이고 국수적인 외교 정책을 추구하기 위해 공익과 국제안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저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싱어 의장은 "자유주의 국제 질서는 평화, 경제 발전의 시대를 가능하게 했다"면서도 "서방과 자유주의 국제 질서를 떠받치던 가장 핵심적인 기둥이 약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열린 사회의 적들이 공세를 가하고 있다. 탈 진실이 만연한 국제 정치에서 자유 민주주의 체제는 허위정보 공세에 속수무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들은 이 시스템이 그들을 위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을 잃었다"며 "세계화와 개방이 아닌 국가적 해법과 국경 폐쇄를 갈수록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자유주의 정권들은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서구 민주주의는 국제 문제를 주도하며 원칙에 기반한 자유질서를 수호하겠다는 의지와 역량을 잃고 있다'고 했다.

이싱어 의장은 시리아 내전,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한 서구 지도자들의 대응은 실패했다며, 이는 전통적인 자유주의 세계 질서가 글로벌 위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싱어 의장은 서방이 무력함에 빠진 사이 러시아, 이란 같은 다른 국가들이 국제 질서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서구 관료들이 시리아 내전을 풀 '군사적 해법은 없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동안 러시아와 우방들은 해당 방향을 추구했고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싱어 의장은 서구 정치 리더십에 공백이 생긴 사이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세력이 국경을 넘어 자신들의 영향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는 더 심각한 긴장과 미국·중국 등 열강의 노골적 갈등으로 얼룩질 수 있다"며 누구도 자유주의 국제 질서를 지키기 위해 선뜻 나서지 않으면서 탈 질서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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