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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3월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고심 커진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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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91회 작성일 17-02-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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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3월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고심 커진 ‘한은’

1월 실업자 수, 100만9000명…7년 만에 가장 많아

1월 소비자물가지수, 4년3개월 만에 2%대로 상승

한은 “美 금리인상, 고려해야 할 하나의 요인일 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발언이 이전보다 매파적(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국내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한국은행의 고심도 커졌다.

경기 부진과 물가 상승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3월 금리인상 변수까지 떠올라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잡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전날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물가상승율이 현재는 1.6%이지만 목표치인 2%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며 "(통화정책) 완화를 제거하기 위해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은 현명하지 못할 수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이 청문회에서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인하된 뒤 현재까지 1.2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가속화될 경우 국내 금리 상승 압력도 커지게 된다.

하지만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리지 못하는 배경에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될 정도로 복잡한 국내 경제 상황이 있다.

우선 국내 경기 부진은 금리 인하 압력으로 작용한다.

주요 10개 글로벌 투자은행의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4%로 한은의 예상치(2.5%)보다 낮은 수준이다. 노무라의 경우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2.0%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는 투자은행이 많다. 모건스탠리는 기준금리가 3차례 인하돼 0.50%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1.00%), HSBC(1.00%), JP모건(1.00%) 등도 한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최근 국내 경제 상황을 보면 수출과 설비투자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심리는 오히려 더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해 93.3에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권이었던 2009년 3월(75.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 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24만3000명으로 지난해 2월(22만3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100만9000명)는 1월 기준으로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반면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점은 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해 4년3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에 올라섰다.

아직 한은의 물가안정목표치(2.0%)를 넘어서는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선행지표 성격의 수입물가지수가 크게 올라 국내 소비자물가도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3.2% 올라 2011년 10월(14.5%) 이후 5년3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경우 국내 경제의 부담은 더 커진다.

미국이 3월 금리를 인상하면 하반기 이후에는 한미 장단기 금리가 모두 역전되면서 자금 유출 압력과 금융 불안이 커질 수 있다.

현재 한은은 통화정책 기조의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은은 이날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에서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해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시중의 유동성 사정을 평가해 봤을 때 지금의 통화정책이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수준이라는 뜻"이라며 "미국의 금리인상은 고려해야 할 하나의 요인일 뿐이지 그것 만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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